나성균 “아내 혈액암 3번째 재발..하늘 무너지는 것 같아” (‘특종세상’)
입력 : 2025.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배우 나성균이 아내의 혈액암 판정으로 하늘이 무너진 것 같았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나성균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공개했다.

팔순이 지난 나성균은 아픈 아내를 위해 험한 산길을 오르며 귀한 버섯들을 채취했다. 그는 “면역력에 그렇게 좋다더라. 제가 꼭 살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 이걸 꼭 달여서 먹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혈액암 투병 중인 나성균의 아내는 “아들이 12월에 결혼 예식을 잡아놨는데 제가 암에 걸린거다. 혈액암이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나성균은 “주위에서 암 얘기를 많이 했지만 우리가 걸리겠어 하다가. 그때는 하늘이 무너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항암치료 후 완치됐구나 했는데 항암주사가 아픈가보더라. 또 재발하면 치료 안해 하더라”라고 말했다.

아내는 “부작용이 너무 많이 와서 아무것도 못 먹고 나중에는 다 토하더라. 그냥 치료 안 받고 살 때까지만 살다갈까 했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1년 전 세 번째 재발한 혈액암 항암 치료를 거부했지만 남편의 설득으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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