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목포 남매’ 박나래, 박지현의 불꽃 튀는 고스톱 한 판이 펼쳐진다. 범상치 않은 박지현의 선제공격과 심리전에 휘말린 박나래가 버럭하며 견제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오늘(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목포 남매’ 박나래와 박지현이 설 명절을 맞아 만난 모습과 고준이 김성균을 본인 집으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박나래와 박지현이 자존심을 걸고 고스톱 한 판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자칭 ‘황금 갈고리’ 박나래와 '삽' 박지현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나래는 “시선을 교란시켜야 해”라며 강렬한 패션으로 기선 제압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박지현은 “모자에 기가 눌려버렸네”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박지현도 “장난치시면 저도 참지 않아요”라며 범상치 않은 손놀림으로 선제공격을 시작한다. 숨 막히는 신경전과 견제가 오가는 가운데, 박나래는 박지현에게 보너스 패를 빼앗긴다. 자신의 패를 직접 압수해 간 박지현의 패기에 박나래는 “동생 좀 급하네?”라며 당황한다. 이어 박나래는 “이거는 진짜 안 될 일이잖아!”라고 무지개 회원들에게 놀란 마음을 토로한다.
여유 만만한 웃음을 짓는 ‘삽’ 박지현과 예민해진 ‘황금 갈고리’ 박나래, 두 사람의 팽팽한 심리전이 펼쳐진다. 박나래의 차례가 되자, 박지현은 자신도 모르게 “싸부러”라며 속마음을 드러내는데, 그의 말에 또 한 번 휘말린 박나래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가 된다. 과연 이 게임의 승자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고준의 집에 놀러 온 김성균의 모습도 공개된다. 고준은 ‘3살 동생’ 김성균을 반갑게 맞이한다. 드라마 ‘열혈사제’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서로에게 편한 친구이자 가족 같은 존재라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한다.
또 고준은 “개그 코드도 잘 맞는 편한 사이”라며 김성균을 소개한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고준의 중독적인 아재 개그를 떠올리며 “위험한 조합이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낸다.
결혼 15년 차 김성균은 ‘독거인 형’ 고준을 위해 가족과 함께 만든 김장김치와 묵은지를 바리바리 챙겨와 눈길을 모은다. 김성균네 김치 맛을 본 고준은 두 눈을 번쩍 뜨며 깜짝 놀란다. 키는 “김치 주는 친구 너무 좋다”라며 그 맛을 궁금해하는데, 고준이 김성균이 군대 시절 취사병이었다는 사실도 공개해 그의 요리 실력을 더욱 기대케 한다. 오늘 밤 11시 10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