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으면 혼나” 안성재, 자녀 위해 소고기 샌드위치 요리..결국 ‘혹평’ (‘셰프 안성재’)
입력 : 2025.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셰프 안성재가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는 ‘안성재 찐 일상 최초 공개 (소고기 딸기잼 샌드위치 / 복싱 / 모수 현장) l 안성재x밖성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집에서 오프닝을 맞이한 안성재는 “이제 아이들이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아침을 해줘야 하는데"라며 딸이 종이에 써 놓은 메뉴를 확인했다.

이때 먼저 일어난 아들이 구경하고 있자 안성재는 똑닮은 아들을 공개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냉장고 앞으로 간 안성재는 제작진이 궁금해하자 “아직 냉장고 공개 어렵다. 냉장고 공개는 다음에 하겠다. 진작 알았으면”이라더니 “알았어도 안 됐다”라고 쑥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딸이 원하는 아침은 소고기 샌드위치였다. 메모에는 ‘버터 조금만 느끼X’라며 딸의 요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소고기를 굽던 안성재는 “집에서 하는 거랑 밖에서 하는 거랑 다르다. 대충 포크로 누른다. 같이 일하는 셰프 동료들한테 하지 말라는 거 다 하고 있다. 이거 보면 엄청 뭐라 할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어 “지금 엄청나게 신경쓰고 있다. 잘못 만들면 애들이 엄청 뭐라고 한다. 쉽지 않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소고기를 다 구운 안성재는 빵에 딸기잼을 바르기 시작했다. 이를 본 제작진이 "딸기잼과 소고기가 일반적으로 안 먹는 조합이긴 하다"고 묻자 안성재는 “맛의 영역은 넓다고 생각한다. 특히 딸기잼을 생각해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밥, 고기, 김치라는 감칠맛을 중점으로 하는 그런 맛도 있지만 이렇게 단맛과 짠맛의 조화가 굉장히 잘 어울리긴 한다. 이런 기름지고 육향에도 식당이나 파인다이닝 고기 디쉬의 감칠맛보다 그 단맛과 짠맛의 조화를 중요시 여기는데도 많다. 모수도 그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이후 안성재의 아들이 아빠가 만든 소고기 딸기쨈 샌드위치를 먼저 맛 봤다. 소감을 묻자 아들은 “후추 맛이 좀 나고 빵의 식감이 되게 좋다. 고기 식감이 되게 조화롭다”라면서도 "근데 너무 기름지다. 보류하겠다”라고 솔직하게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안성재의 딸이 일어났다. 딸은 샌드위치 한 입 맛 보더니 “버터가 많이 많이 안 들어가서 맛있다”라고 호평했다. 이에 신이 난 안성재는 “더 크게 말해 봐라”라고 웃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셰프 안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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