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 차주영 ''송혜교→임지연 '더 글로리' 팀..무한한 애정ing'' [인터뷰③]
입력 : 2025.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차주영이 '더 글로리' 팀과 여전한 의리를 자랑했다.

1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는 tvN X tving '원경' 배우 차주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로, 그간 여러 차례 조명된 태종 이방원이 아닌, 원경왕후의 시점에서 재창조된 여성 중심 서사로 이목을 끈 가운데 지난 1월 6일 첫 베일을 벗었다.

차주영은 ‘원경왕후’ 그 자체로 변신,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와 정확한 딕션, 힘 있는 눈빛은 대담하고 기품 있는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내며 극초반부터 브라운관을 압도하며 전작 '더 글로리'에 이어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이뤄냈다.

이날 차주영은 "지금 굉장히 떨린다. 끝났다는 걸 실감을 못 하고 있었는데"라며 "아무래도, 제가 타이틀 롤에 첫 주연에, 사극이라는 장르를 소화해 내야 했다 보니까, 부담이 컸었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더 글로리'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임지연, 차주영, 김히어라 등 '더 글로리' 악역 3인방은 SNS를 통해 서로의 차기작을 응원하는 게시글을 게재하는 등, 종영 후에도 끈끈한 의리를 드러낸 바 있다.

'옥씨부인전'을 통해 사극에 도전하게 된 임지연에 대해 차주영은 "우리 둘 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말했다. 서로 얼마나 불안해하고 고민이 많은지. 부담감을 품은 줄을 아니까. 나는 불안하더라도 너는 잘할 거야, 하고 격려를 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송혜교의 연기 칭찬에 대해서도 "정말 이렇게 많이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보고 계시는데,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만 같고"라며 "너무너무 대단한 분이라는 걸, 요즘에 더더욱 실감하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정말 한참 후배고, 따라가는 입장에서, 그렇게 유지하고 지치지 않고, 내외면 관리를 잘해서 아직도 여전히 사랑을 받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정말 (선배를 향한) 무한한 응원과 애정밖에 없다. 여전히 그분은 크나큰 책임을 느끼고, 열심히 하시는 걸 안다. 절대 허투루 하시는 분이 아니"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yusuou@osen.co.kr

[사진] 고스트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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