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그룹 2NE1 멤버 박봄이 또 다시 배우 이민호와 셀프 열애설을 일으켰다. 다만 측근에 따르면, 이번 역시 단순 팬심에서 일어난 해프닝이었다.
12일 박봄은 SNS 부계정을 통해 “내 남편 이민호”라고 적은 뒤 자신과 이민호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민호와 박봄의 얼굴이 담겼으나, 투샷은 아니다. 박봄이 직접 사진을 합친 모습.
특히 최근 방영중인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일부 스틸컷이 포함되기도 했다. 다만 ‘또 내 남편’ 등의 문구를 덧붙이며 또 다시 셀프 열애설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13일 박봄의 최측근이자 소속사 대표는 OSEN에 “SNS의 경우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 공간으로 자세한 확인이 어렵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소속사 대표는 “다만 이전 해프닝에서 파악한 바에 따르면, 평소 박봄 씨의 이민호 님에 대한 팬심으로 알고 있으며, 부계정의 경우는 확인 중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박봄은 지난해 9월에도 “진심 남편.♥︎”라며 이민호의 사진을 올렸다가 셀프 열애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박봄이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이상형을 이민호로 언급했던만큼, 단순한 팬심으로 올린 게시물이라는 말부터 해킹설까지 여러 이야기가 전해졌다.
다만 당시에도 박봄의 측근은 OSEN에 "단순 팬심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두 사람이 열애는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박봄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지난달 부계정을 새롭게 개설했고 또 다시 이민호를 ‘남편’이라고 언급하면서, 팬들의 다양한 반응이 터져나오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교제 중도 아닌데, 단순한 팬심으로 활동중인 배우를 ‘남편’이라고 언급하며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부터 과도한 팬심이 오히려 이민호에 피해를 주면서 배려가 없다는 비판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자유롭게 팬심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라며 문제가 없다는 반응도 있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소속사에서도 박봄의 개인 SNS 활동을 막을 수 없는 만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박봄은 1985년생으로 올해 40살이며, 2009년 데뷔해 올해로 16년차 가수다. 소속사에서 집중 관리하기엔 무리가 있는 상황.
이 가운데, 박봄이 속한 2NE1은 오는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2025 2NE1 CONCERT [WELCOME BACK] ENCORE IN SEOUL’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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