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괴사' 최준희 ''하반신 자르고싶어''..고통 호소
입력 : 2025.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배우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골반괴사 고통을 호소했다.

28일 '준희' 채널에는 "그녀의 패션쇼 [VLOG] 런웨이/덕다이브/페노메논시퍼/지플랫/골반괴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최준희는 "오늘은 패션쇼 리허설날이다. 근데 제가 아침부터 왜 이러고 있냐면 골반이 괴사된게 너무 아픈거다. 진짜. 죽을것같다. 근데 지금 쇼가 이틀밖에 안남았다. 그래서 급한대로 뜨거운 물에 계속 반신욕을 하고있긴 한데 모르겠다. 일단 오늘 리허설때도 최대한 무리가 안가게 해야되는데 끝나고 나서 정형외과 가서 체외충격파치료 한번 받고 계속 마사지기도 쓰고있는데 너무 걱정이다"라고 털어놨다.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 병을 앓은 탓에 96kg까지 몸무게가 불었으며, 이후 꾸준한 치료와 다이어트로 47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뿐만아니라 지난해 8월에는 루푸스 치료 당시 스테로이드 24알 섭취와 함께 주사를 고용량으로 사용한 것, 류마티스 관절염의 합병증으로 골반 괴사 3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던 바.

이에 최준희는 "이게 약간 좀 시큰시큰 거리고 아픈다. 겪어보신분들은 아실거다. 어느정도냐면 그냥 빨리 인공관절로 갈아끼우고싶다. 그냥 골반 하반신 밑에를 잘라버리고싶다"고 호소했다.

이후 그는 "대충 씻고 와서 고구마랑 식단 해서 먹었다. 아무리 생각해바도 골반이 너무 쎄한거다. 그래서 전에 베트남에서 사온 파스가 있다. 이거를 고관절에 엄청 발라놓긴 했다. 나는 완전 싱글벌글하게 패션쇼 준비하는 브이로그 찍으려고 해는데 완전 우울해졌다.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 진짜"라고 속상함을 털어놨다.

최준희는 "루푸스 약이랑 진통제 때려넣어볼게요"라며 약을 먹고 리허설을 소화했다. 쇼 당일날 새벽이 되자 그는 "지금 꼬라지가 굉장히 그지같죠? 새벽 4신데 골반이 내일 걸을때 너무 아플까봐 일찍 일어났다. 뭔가 고통을 빨리 느끼고 있으면 이따 걸을때 좀 무뎌질것 같아서 걱정돼서 일찍 깼다. 한 여섯시쯤 까지 준비 다해서 나가야될 것 같고 진통제를 한 다섯알? 때려넣고 가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준희는 간단히 아침 식사를 했다. 그는 "이거는 닭양쌈, 루푸스약, 진통제, 칼슘이다. 혹시모르니까. 도움이 될지 모르잖아요?"라고 전했다.

대기실에 도착한 뒤에도 "저는 지금 계속 골반 걱정밖에 안하고 있다. 아플까봐. 그래서 도핑 아주 씨게 하고 왔다"고 걱정한 최준희는 우려와는 달리 무사히 패션쇼를 끝마쳤다.

한편 최준희는 故최진실의 딸로 배우 준비를 위해 소속사와 계약하기도 했지만, 계약을 해지하고 인플루언서와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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