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UCL 남았잖아?'' 아스널 '사실상 무관 확정'에도 아르테타는 포기하지 않았다!→부상자들 복귀로 반등 노리나?
입력 : 2025.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은 물 건너갔지만 미켈 아르테타(43) 감독은 더 큰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아스널은 27일 (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셔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2위 아스널은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반면 선두 리버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잡아냈다. 두 팀의 승점차는 이제 13점이다.

27라운드 종료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가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은 1.3%다. 사실상 아르테타의 리그 우승 도전은 끝난 모양새다.


이미 FA컵과 리그컵에서도 탈락한 아스널은 이번 시즌도 무관으로 마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6강에 진출한 상태다.

하지만 현지에서도 아스널의 UCL 우승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결국 이번 시즌도 무관으로 마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벤트성이 강한 커뮤니티 실드를 제외한다면 아르테타 감독의 마지막 우승 트로피는 2019-20시즌 FA컵이다.


그럼에도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끝내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노팅엄과의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UCL이라는 아름다운 대회도 눈앞에 놓여 있다"라며 UCL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28)에 이어 카이 하베르츠(26)마저 시즌 아웃을 당했다. 팀 내 기용 가능한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이다. 어쩔 수 없이 미드필더인 미켈 메리노(29)를 공격수로 올려 쓰고 있다.

특히 UCL과 같은 단기 토너먼트에서는 중요한 순간 득점해줄 선수가 더욱 중요하다. 이를 고려할 때 아르테타 감독의 'UCL 우승 도전' 발언에 팬들이 많은 의구심을 표했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은 믿는 구석이 있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8일 아르테타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아스널은 최근 몇 주 동안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었지만, 드디어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 부카요 사카(24)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4)가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부진이 계속됐던 아르테타 감독은 두 선수의 복귀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특히 사카의 복귀가 가장 고무적이다.

아스널은 마르티넬리의 공백은 잘 대처했지만, 사카의 빈자리만큼은 좀처럼 메꾸지 못했다. 선수가 부상 이전까지 24경기에 나서 9골 13도움으로 아스널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었기 때문이다.


사카는 부상 전까지 모하메드 살라(33·리버풀)와 올해의 선수를 두고 경쟁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스널은 PSV 에인트호번과 UCL 16강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팬들은 사카가 빨리 경기력을 찾고 UCL 경기에서 활약하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아르테타 감독은 두 선수를 당장 무리시키지는 않을 계획이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두 선수 모두 오랜 기간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야 한다" 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내비쳤다.

이어 "선수들의 복귀 일정은 의료진과 상의 후 최대한 올바른 방향으로 선택할 것이다"라며 두 선수의 복귀는 철저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스널은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매 경기 힘든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제는 우승 도전이 가능한 대회가 UCL 밖에 남지 않았다.

과연 사카와 마르티넬리의 복귀로 힘을 받은 아르테타가 'UCL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옵타, OptaJoe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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