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하정우 ''10년만 감독 복귀, 배우보다 더 떨리고 싱숭생숭''
입력 : 2025.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형준 기자]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로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OSEN=하수정 기자] '로비' 하정우가 세 번째 연출 영화로 돌아오는 긴장되는 마음을 공개했다.

4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로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겸 감독 하정우를 비롯해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최시원, 차주영, 곽선영, 강말금 등이 참석했다.

'로비'(감독 하정우, 제작 워크하우스 컴퍼니·필름모멘텀, 제공 미시간벤처캐피탈(주)·위지윅스튜디오(주), 배급 ㈜쇼박스)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3년 '롤러코스터'로 첫 연출작으로 감독에 데뷔한 하정우는 '허삼관'(2015)을 거쳐 10년 만에 세 번째 연출작을 내놨다.

하정우는 극 중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이자 기술력으로만 승부를 보려는 창욱을, 박병은은 로비력으로 사업을 따내는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를, 김의성은 베테랑 공무원이자 정치권 실세 최실장을, 강해림은 프로 골퍼 진프로를, 이동휘는 로비를 알선하는 박기자를, 최시원은 국민배우 마태수를, 차주영은 골프장 사모님 다미를, 곽선영은 창욱의 곁에서 그를 보필하는 김이사를, 강말금은 실무엔 관심 없지만 야망은 큰 조장관을 각각 연기했다.

하정우는 "세 번째 쟉품을 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그 사이에도 여러 차례 어떤 작품을 선택했지만, 결국 만들진 못했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며 "그러다 '로비'를 하는 이야기가 떠올랐을 때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배우 입장으로 개봉을 앞둔 입장보단 감독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입장이 더 떨리고 싱숭생숭하다"고 밝혔다.

"배우와 감독 사이에 어떻게 밸런스를 맞췄나?"라는 질문에 "내가 연기하고 컷을 하는 건 여전히 어색하고 이상했다. 나보단 그걸 바라보고 있는 배우나 스태프들이 어색해서 시치미 뚝 떼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웃었다. 

한편 '로비'는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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