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故김새론 추모하며 '빚팔이' 저격했는데..이상민 '돌싱포맨' 웃픈 재회 [Oh!쎈 이슈]
입력 : 2025.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故김새론을 추모하며 이상민을 에둘러 저격했다는 이슈를 낳은 배우 박정수가 ‘돌싱포맨’에 뜬다. 

박정수는 지난 1일 노주현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박정수 & 노주현 1탄. 24세에 떠난 김새론을 추억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동기유발은 김새론 양이 했다. 술 먹고 운전을 했다. 근데 얼굴이 예쁘장하고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이 조금 용서치 않는 게 있지 않나.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전 고인이 음주운전 사고 후 생활고를 토로했던 일에 대해 그는 “예능에서 연예인이 빚 70~80억을 몇 년 안에 갚았다고 하니까. 연예인들은 갚으니까, 빚을 져도 금방 갚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월드스타는 그렇게 벌기도 하지만 60분 짜리에 200~300만원 받는 사람도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런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정수가 이상민처럼 예능에 나와 빚쟁이 코스프레하는 연예인들을 저격했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이상민은 오랫동안 빚을 갚는 '궁상민' 캐릭터로 롱런 중이며 지난해 4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20년 만에 69억 원가량의 빚을 청산했다고 수북하게 쌓여있던 채무증서를 찢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런 가운데 박정수가 공교롭게 이상민을 마주하게 됐다. 4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정혜선, 송선미, 이태란과 함께 출연하는 것. 비록 이상민을 대놓고 저격한 건 아니었지만 시기상 유튜브 영상 공개와 ‘돌싱포맨’ 방송 송출 날짜가 살짝 맞물려 흥미를 자아낸다. 

다만 ‘돌싱포맨’에서 박정수는 빚 얘기보다는 정을영 감독과의 러브스토리 토크에 비중을 둔 걸로 보인다. 4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는 24년째 사실혼 관계를 유지 중인 정을영 감독에 관해 “싸우다 사랑이 싹텄기 때문에 전우애로 산다”면서도 “결이 곱고 나를 즐겁게 해주는 남자”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이상민과 박정수의 만남이 담긴 ‘돌싱포맨’은 4일 오후 9시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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