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시신발견' 진 해크먼 사인은 심장병+치매..아내는 한타바이러스 '7일차 사망' [Oh!llywood]
입력 : 2025.03.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동반 시신발견돼 충격을 안긴 배우 진 해크먼(95) 부부의 충격적인 사망 원인이 드러났다.

진 해크먼은 심각한 심장병과 고혈압, 진행성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었고, 아내 베티 해크먼(65)은 쥐(설치류)의 배설물을 통해 퍼지는 한타바이러스에 걸렸다. 

뉴멕시코의 수석 검시관인 히스 재럴은 7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베티 해크먼이 설치류 소변, 타액 및 배설물을 통해 인간에게 전염되는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메일을 통한 그녀의 마지막 대외적 의사소통은 2월 11일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한편, 진 해크먼 심장 박동 조절기에서 마지막 활동이 기록된 것은 2월 17일이었다. 검시관은 사망 당시 뱃속에 음식이 없었던 진 해크먼이 다음 날 사망했다고 결론 내리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아내 베티 해크먼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고 결론 내리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진 해크먼이 죽은 아내와 며칠 동안 집에서 혼자 지냈을 가능성이 크다.

해크먼 부부는 2월 26일 산타페 자택에서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동반 사망한 채 발견됐다. 해충 구제 직원이 이 부부의 집에 들렀을 때 동네 경비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를 받지 않자 당국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피플이 검토한 수색 영장 진술서에 따르면 진 해크먼은 집의 진흙방에서, 아내는 욕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베티 해크먼의 시신 주위에는 알약이 뿌려져 있었다.

부부의 반려견은 베티 해크먼에서 몇 피트 떨어진 벽장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다행히 다른 두 마리의 개는 건강한 상태다.

경찰은 애초 범죄사건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한타바이러스 사례는 비교적 드물지만 뉴멕시코에서는 최대 42%의 사례가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배우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진 해크먼은 수십 년의 경력 동안 영화 '프렌치 커넥션'과 '용서받지 못한 자'로 두 번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다. 그는 2004년 할리우드에서 은퇴하고 콘서트 피아니스트인 아내와 함께 산타페에서 조용한 삶을 시작했던 바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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