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강하늘이 '직장인들'에 뜬다.
21일 쿠팡플레이 예능 '직장인들' 측은 5회 게스트로 강하늘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은 'SNL 코리아' 시리즈의 고정 코너 'MZ 오피스'를 소재로 한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위기의 중소 마케팅 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AZ와 GenZ 사이에서 '낀대'가 되어가는 MZ들의 오피스 생존기를 그린다.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강하늘이 DY기획에 등장해 이미지 컨설팅을 의뢰한다. 기존 작품에서 선보였던 ‘착한 남자’ 이미지를 넘어 건방진 무드와 불량스러운 이미지로 새로운 변신을 꾀하기 위해 DY기획 식구들과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공개된 5회 스틸에서는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온다는 대한민국 대표 천사 배우 강하늘의 예사롭지 않은 눈빛과 포스가 포착돼 시선을 고정시킨다. 연예계 대표 ‘바른 청년’답게 “잘 배우겠습니다”라며 현봉식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하던 강하늘이 이미지 컨설팅을 위한 회의 중 쌔한 눈빛을 쏘며 흑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과연 DY기획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DY기획 식구들과 함께 한쪽 팔을 든 독특한 포즈를 취한 강하늘의 도발적인 포즈도 눈길을 끌며 ‘천사표’ 강하늘을 180도 달라지게 한 DY기획의 재기 발랄한 솔루션은 무엇이었을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앞서 회식 후폭풍, 점심 시간 연장, 사내 복지 등 찐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감 넘치는 소재들을 선보인 ‘직장인들’이 이번에는 퇴근으로 현웃을 자아내게 만들 예정이다. 매일 퇴근만 기다리는 DY기획 식구들이 오늘도 눈치보기 작전에 돌입하고, 입사 초기 낯가림 무드를 벗고 ‘입바른 사나이’에 등극한 신입 대리 현봉식이 결국 “눈치 좀 그만 보라”며 당당히 나서 퇴근에 성공하는가 싶더니 의뢰인 배우 강하늘의 등장으로 물거품이 됐다. 결국 오늘도 강하늘의 깜짝 방문으로 강제 야근이 확정되며 심기가 불편해진 DY기획 식구들의 곱지 않은 시선으로 완성한 강하늘 맞춤형 솔루션이 어땠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후 회식 자리에서는 어떠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열정 가득’ 막내 심자윤이 선배들에게 야자 타임을 제안, 평소 자신을 들들 볶는 직속 상사 지예은을 향해 패기 있는 드립을 쏟아냈으나 오히려 한층 더 찰진 타박을 받는 장면이 공개되며 DY기획 회식의 풀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Y기획을 다녀간 스타들이 이미지 솔루션의 결과를 현실에서까지 반영하면서 ‘직장인들’만의 보는 매력을 더하고 있다. 스타들이 제안 받은 솔루션들을 SNS를 통해 팬들과 공유하는 등 직접 실행에 옮기면서 웃음 세계관을 확장시켰다. 이에 시청자들은 코미디 작품을 통해 신선한 웃음뿐만 아니라 현실로 연결되는 일종의 ‘쿠키’까지 동시에 얻으면서 다채로운 관전 포인트들을 가져가게 됐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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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쿠팡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