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천=이원희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황선우(22·강원특별자치도청)가 직전 부진을 털어내고 자유형 200m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우는 2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40을 기록, 우승을 거머쥐었다.
치열한 레이스 끝에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황선우는 포효하며 기쁨을 나타냈다.
그럴 것이 이번 대회 황선우의 출발이 좋지 못했다. 지난 25일, 황선우는 자신의 주종목 중 하나인 자유형 100m 결승에서 '무서운 후배' 김영범(19·강원특별자치도청)에게 1위를 내줬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이에 김영범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에 출전하게 됐다. 반면 황선우는 싱가포르행 티켓을 놓쳤다. 하지만 자유형 200m에서 제 실력을 발휘해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국제수영연맹 기준기록 1분46초70 안에 레이스를 마쳐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게 됐다.
자유형 200m 한국 기록은 황선우가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1분44초40이다. 또 황선우는 2022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3 후쿠오카에서 동메달, 2024 도하에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다가오는 세계선수권에서 4대회 연속 입상에 도전한다.
황선우의 뒤를 이어 이호준(25·제주시청)이 1분46초83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김준우(광성고3)로 1분48초23을 가져갔다. 4위는 1분48초63의 김영현(전주시청)이었다.
황선우, 이호준 등 자유형 200m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은 계영 800m 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대한수영연맹이 자유형 200m 결승 기록을 토대로 국제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면 출전 기회를 얻게 된다.
김천=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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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사진=뉴시스 제공 |
황선우는 2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40을 기록, 우승을 거머쥐었다.
치열한 레이스 끝에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황선우는 포효하며 기쁨을 나타냈다.
그럴 것이 이번 대회 황선우의 출발이 좋지 못했다. 지난 25일, 황선우는 자신의 주종목 중 하나인 자유형 100m 결승에서 '무서운 후배' 김영범(19·강원특별자치도청)에게 1위를 내줬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이에 김영범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에 출전하게 됐다. 반면 황선우는 싱가포르행 티켓을 놓쳤다. 하지만 자유형 200m에서 제 실력을 발휘해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국제수영연맹 기준기록 1분46초70 안에 레이스를 마쳐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게 됐다.
자유형 200m 한국 기록은 황선우가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1분44초40이다. 또 황선우는 2022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3 후쿠오카에서 동메달, 2024 도하에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다가오는 세계선수권에서 4대회 연속 입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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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항선우. /사진=뉴스1 제공 |
황선우, 이호준 등 자유형 200m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은 계영 800m 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대한수영연맹이 자유형 200m 결승 기록을 토대로 국제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면 출전 기회를 얻게 된다.
김천=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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