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이브(IVE) 멤버 레이가 먹잘알 ‘밥심즈’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레이는 지난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 ‘먹친구’로 출연해 먹방과 입담을 펼쳤다.
이날 레이는 ‘도쿄돔 전석 매진’이라는 힌트와 함께 해외 무계획 먹트립에 나선 전현무를 위한 ‘먹친구’로 등장했다. 도쿠시마가 처음인 레이는 친구가 추천한 오코노미야키 집을 미리 예약해두는 센스를 발휘했고, “나만 믿고 따라와”라며 섭외까지 직접 진행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레이는 공손한 말투와 사랑스러운 눈웃음으로 단번에 섭외에 성공했다. 맛집 사장님 또한 레이가 속한 아이브를 잘 알고 있어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커다란 철판 앞에 자리를 잡은 레이는 ‘히로시마야키’, ‘시라유키히메’ 등 메뉴가 만들어지는 걸 보며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했다. 아이브 대표 ‘먹잘알’이자 ‘밥심즈’ 멤버인 레이는 군침이 도는 먹방과 함께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는) 반죽이 두껍고 식감이 있는데, 히로시마야키는 얇으니까 더 섬세한 느낌이다”라고 맛을 표현했다.
이어 마가 올라간 ‘시라유키히메’를 본 삼촌 3인방이 “어려서 마의 맛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자 레이는 “일본에서는 어려서부터 마를 많이 먹었다”며 “아니면 내가 어른일지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레이는 곽준빈이 부모님의 연세를 물어보고 전현무와 비슷하다고 하자 바로 “아버지”라고 불러 다시 한 번 웃음을 줬다.
오코노미야키 먹방을 마무리한 레이는 도쿠시마 특산품 아와규 맛집을 추천받아 바로 섭외에 성공했다. 화려한 마블링을 자랑하는 아와규를 영접한 레이는 “너무 맛있다”고 연달아 감탄했다. 특히 레이는 아와규와 한우의 맛을 비교해보고, MZ세대 사이에서 맛있는 요리를 먹으면 외치는 ‘Who made this’와 귀여운 리본 하트 포즈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레이가 속한 아이브는 오는 4월 서울을 비롯해 일본에서도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IVE SCOUT’)를 개최하고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만날 예정이다. 또 레이는 5월 28일, 29일 일본 요코하마시 요코하마 K아레나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ASIA STAR ENTERTAINER AWARDS 2025)의 첫날 MC로 설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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