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하정우가 결혼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하정우, 박병은, 이동휘가 등장한 가운데 하정우와 결혼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하정우는 배추 겉절이를 준비했다. 이영자는 하정우의 겉절이를 맛 본 후 부족한 부분을 느꼈고 황태 육수에 고춧가루를 넣고 찹쌀풀 처럼 섞으라고 조언했다.
이영자는 새송이버섯과 갑오징어 구이를 준비했다. 하정우는 "예전에 모로코에서 갑오징어로 젓갈을 만들어 먹은 적이 있다"라며 "돼지고기가 없어서 양고기로 제육볶음을 만들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요즘 SNS에서 하정우씨가 별명을 잘 지어주기로 유명하다"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홍현희를 보며 "아쿠아 이런 게 떠오른다"라며 "홍쿠아"라고 별명을 붙여줬다. 또, 하정우는 전현무를 보며 "털스키아"라고 불러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병은은 전현무에게 "피부 관리 효과가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우리가 동갑이다. 우리는 지금 리프팅이 필요하다"라며 자신의 시술 비법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하정우는 "조카를 자주 본다. 나를 닮은 것 같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는 "나는 결혼하면 꼭 아이를 낳고 싶다"라며 "50세 결혼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는 "다들 40대 중후반인데 결혼하고 싶을 때가 언제인가"라고 물었다. 박병은은 "작년에 부산국제영화제를 갔는데 목 디스크가 재발했다. 못 일어날 정도라 옆 머리를 잡고 일어났다. 그때 누가 옆에 있었으면 싶었다"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주위에 아이들이 커 가는 걸 볼 때 그렇다"라며 "새벽에 중간에 깰 때가 있다. 그때 인생에 다른 게 뭐가 소용 있을까 싶다. 가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종민이가 원래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하더라. 근데 이렇게 살다가 죽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 그때 운명의 그 사람이 나타난 것"이라며 김종민의 결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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