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마무리에서 선발 전환 이용찬, 퓨처스 첫 등판 9실점 대참사 어쩌나
입력 : 2025.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타이난(대만),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6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대만 프로야구팀 퉁이 라이온스와 연습경기를 가졌다.NC CAMP 2 타이난은 총 41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내달 4일까지 대만프로야구(CPBL) 팀들과 8경기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NC 선발 이용찬이 투구를 앞두고 로진을 불고 있다. 2025.02.26 / dreamer@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개막을 앞두고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쉼표를 찍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이용찬이 퓨처스 첫 등판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통산 173세이브를 올린 이용찬은 올 시즌부터 선발진에 합류한다. 선발 경험이 없는 건 아니다. 두산 베어스 시절이었던 2012년 10승 11패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고 2018년 15승(3패)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이용찬은 지난 3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졌다. 총투구수 8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7개. 

1회 최정용의 2루타, 오선우의 안타로 1사 2,3루 위기에 몰린 이용찬은 이영재와 윤도현을 각각 3루 땅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2회 예진원, 김호령, 한승택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안정을 되찾는 듯했지만 3회 KIA 타선의 집중 공격에 고개를 떨궜다. 

이용찬은 김두현과 최정용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폭투로 1점을 내줬고 정해원의 볼넷으로 또다시 1,3루가 됐다. 오선우와 이영재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4실점째 기록했다. 

[OSEN=타이난(대만),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3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NC CAMP 2 타이난은 총 41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내달 4일까지 대만프로야구(CPBL) 팀들과 8경기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NC 이용찬이 불펜 피칭을 펼치고 있다. 2025.02.23 / dreamer@osen.co.kr

윤도현의 뜬공 처리하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챙긴 이용찬은 예진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5실점째 기록했다. 이후 김호령을 삼진으로 잡아낸 이용찬은 계속된 2사 2,3루서 한승택, 김두현, 최정용의 연속 안타로 3점 더 허용했다. 

4회 선두 타자 오선우에게 솔로 아치를 얻어맞은 이용찬은 이영재와 윤도현을 각각 내야 땅볼, 삼진 처리하고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완 김태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전향한 이용찬은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1군 무대에 서지 못했다. 지난 26일 불펜 피칭에 나선 이용찬은 70~80%의 힘으로 43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 139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등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이호준 감독은 “그동안 선발 준비를 잘해왔다. 100구 이상 계속 빌드업하고 피칭도 자주 했다”고 이용찬의 순조로운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이호준 감독은 퓨처스 등판 내용에 따라 1군 복귀 시점을 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첫 등판에서 예상치 못한 난조를 보이며 벤치에 고민을 안겼다. 

[OSEN=타이난(대만),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3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NC CAMP 2 타이난은 총 41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내달 4일까지 대만프로야구(CPBL) 팀들과 8경기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NC 이용찬이 러닝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25.02.23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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