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밴드 페퍼톤스(PEPPERTONES)가 페스티벌의 낭만을 선사했다.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는 지난 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뮤직 페스티벌 '더 글로우 2025 (THE GLOW 2025) - 고양'(이하 '더 글로우 2025')에 출격했다.
이날 페퍼톤스는 경쾌한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카우보이의 바다'로 공연의 포문을 연 뒤, '아시안게임', '태풍의 눈' 등 거칠고 신나는 록 사운드로 페스티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서정적인 무드로 감동을 선사한 무대도 이어졌다. 페퍼톤스는 '바이킹'과 '코치', 'New Hippie Generation', 'Shine', 'FAST' 등 청춘을 대변하고 공감하는 '청춘송가'들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전했다. 이어 '행운을 빌어요'로는 따뜻한 메시지를 덧붙이며 관객들과 깊이 교감했다.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Twenty Plenty'의 타이틀곡 '라이더스'로 다시 한번 밝은 에너지를 발산한 페퍼톤스는 엔딩 곡으로는 '21세기의 어떤 날'을 선곡, 특유의 긍정적인 기운과 함께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기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렇듯 페퍼톤스는 특유의 경쾌함과 서정적인 감성을 오가는 밴드 사운드로 힐링 에너지를 선사하며 '뉴 테라피 밴드'의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엔딩으로 갈수록 관객들의 분위기를 끌어올려 떼창과 환호를 불러냈다.
한편, '더 글로우 2025'를 성황리에 마친 페퍼톤스는 오는 6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Beautiful Mint Life 2025'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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