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전북 현대가 FC안양을 꺾고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30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원정에서 콤파뇨의 페널티킥(PK) 결승골로 안양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8(2승1무2패)로 5위로 올라섰다. 5경기 만에 승리이자 올 시즌 리그 첫 무실점 승리다. 2연승이 무산된 안양은 승점 6(2승4패)으로 12개 팀 중 11위에 자리했다.
이날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초반 깨졌다. 부상에서 돌아온 콤파뇨가 후반 7분 PK로 선제골을 넣었다. 박진섭이 헤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안양 김다솔 골키퍼와 충돌했고 주심은 바로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콤파뇨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 3호골이다.
동점골이 절실한 안양은 후반 10분 마테우스, 후반 26분 김보경, 최규형을 투입했다. 전북도 후반 31분 전병관을 빼고 김영빈을 투입해 뒷문을 강화했다. 그리고 후반 42분 홍정호, 최우진을 투입해 극단적인 수비로 맞섰다.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김다솔 골키퍼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발을 뻗어 전진우를 막다가 퇴장당해 추격 의지를 완전히 잃었다. 경기는 전북의 1-0 신승으로 종료됐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거스 포옛 감독은 극단적인 수비 라인을 펼친 것에 대해 "지금까지 감독 경험도 많고, 다른 팀도 많이 지휘했지만 이렇게 수비적으로 한 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센터백 4명을 투입하고 수비형 미드필더에 풀백까지 둔 적은 없었는데, 오늘은 그럴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옛 감독은 "오늘은 수비적으로 치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결과를 볼 때 누가 이겼는지만 체크한다. 6명의 수비수를 넣었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오늘은 결과적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보다 경기력은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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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북은 30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원정에서 콤파뇨의 페널티킥(PK) 결승골로 안양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8(2승1무2패)로 5위로 올라섰다. 5경기 만에 승리이자 올 시즌 리그 첫 무실점 승리다. 2연승이 무산된 안양은 승점 6(2승4패)으로 12개 팀 중 11위에 자리했다.
이날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초반 깨졌다. 부상에서 돌아온 콤파뇨가 후반 7분 PK로 선제골을 넣었다. 박진섭이 헤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안양 김다솔 골키퍼와 충돌했고 주심은 바로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콤파뇨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 3호골이다.
동점골이 절실한 안양은 후반 10분 마테우스, 후반 26분 김보경, 최규형을 투입했다. 전북도 후반 31분 전병관을 빼고 김영빈을 투입해 뒷문을 강화했다. 그리고 후반 42분 홍정호, 최우진을 투입해 극단적인 수비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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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뇨(가운데)가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대 FC안양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원정에서 페널티킥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거스 포옛 감독은 극단적인 수비 라인을 펼친 것에 대해 "지금까지 감독 경험도 많고, 다른 팀도 많이 지휘했지만 이렇게 수비적으로 한 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센터백 4명을 투입하고 수비형 미드필더에 풀백까지 둔 적은 없었는데, 오늘은 그럴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옛 감독은 "오늘은 수비적으로 치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결과를 볼 때 누가 이겼는지만 체크한다. 6명의 수비수를 넣었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오늘은 결과적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보다 경기력은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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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을 당하는 김다솔(오른쪽) 골키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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