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BC(U-18)·배명고, 신세계 이마트배 고교대회서 콜드게임 완승 거두며 2회전 진출
입력 : 2025.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4일차 경기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9개 팀이 승리를 (의성고, 거제BC(U-18), 대구고, 마산고, 배명고, 부산고, 동산고, 경기고, 상동고) 거두며 2회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지난해 1회전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거제BC(U-18)와 배명고는 콜드게임 승리로 상대를 압도했다.

거제BC(U-18)는 GD챌린저스BC(U-18)와의 경기에서 11-1로 완승을 거두었다. 선발 강민은 6이닝 70구 4피안타 1사구 1실점(1자책) 9K를 기록하며 '콜드 완투승'을 달성했다. 배명고 역시 창원공고야구단을 13-1로 제압하며 타선의 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5번 타자 손서혁은 4타수 3안타(2루타 2개) 2타점 1득점 1사구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부산고는 강원고와의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1회 양 팀이 1점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4회 박근후의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이어 선발 박준건에 이어 등판한 구원투수 김규민이 4이닝 동안 51구를 던지며 2볼넷 무실점 2탈삼진으로 강원고의 타선을 잠재우고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마산고는 선발 홍석현의 호투로 우신고에 2-0 승리를 거두었다. 홍석현은 6.2이닝 89구 2피안타 무실점 14K를 기록하며 우신고의 타선을 봉쇄했다.

현재 1회전은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대회 5일차인 3월 30일(일)에는 32강 진출을 위한 2회전이 시작된다. 지난해 32강에 오른 순천효천고BC, 휘문고, 유신고 등 강팀들의 맞대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모든 경기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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