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각종 논란 후 첫 예능..“답답한 적 많아, 엄청난 스트레스” (‘백반기행’) [종합]
입력 : 2025.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배우 서예지가 가스라이팅 의혹부터 스태프 갑질 의혹까지 여러 논란들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서예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강원도 원주 나들이에 나섰다.

시트콤 ‘감자별 2013QR3’로 데뷔를 했다는 서예지는 “연기 공부는 안했다. 우연치 않게 시트콤계 거장인 김병욱 감독님과 알게 돼서 제안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술 좋아하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서예지는 “좋아하지는 않는데 잘 먹는다”며 주량에 대해서도 “집에 도착하면 다음날이 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집에서 요리도 자주 한다는 그는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한 게 2022년 코로나 심할 때였다. 촬영장에 갈 때 매니저 도시락, 제 도시락 두 개를 싸서 갔다. 비건 호박케이크도 만들어서 매니저 생일에 해주기도 했다”고 말하며 스태프 갑질 논란을 일축했다.

어느덧 데뷔 12년차로, 그간 22편의 작품에 출연한 서예지는 “어두운 역할을 좀 많이 했다. 상처가 많아서 상처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최대한 복수다 라는 역할을 많이 했다”며 “조금 스트레스 받았던 부분이 있었다. 악의적인 역할을 하게 되면 제 성격 자체가 그런 줄 아는 사람들의 인식 그게 좀 힘들더라. 사람 만나는 게”라고 루머로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피력했다.

또한 허영만은 연기하면서 답답한 적이 없었냐고 물었고, 서예지는 “많다. 그런데 그게 하루 이틀은 아니었으니까 받아들이고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근데 이게 점점 가만히 있다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오해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게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서예지는 2021년 김정현의 가스라이팅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고, 학력 위조, 학교 폭력, 스태프 갑질 의혹 등 여러 구설에 휘말렸다. 이후 학폭, 가스라이팅, 스태프 갑질 등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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