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여주' 엄지원 활약에 KBS 주말극 부활 성공…또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입력 : 2025.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엄지원의 물오른 연기력이 주말을 빛내고 있다.

배우 엄지원이 출연 중인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지난 30일 방송 시청률 21.6%(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엄지원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캐릭터 간의 서사를 부여하는 탄탄한 열연으로 ‘관계성 맛집’을 탄생,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하며 주말 안방을 가득 채우고 있다.

지난 주말 방송에서 마광숙(엄지원)의 활약은 이어졌다. 오천수(최대철)의 아내 강소연(한수연)과 의도치 않은 다툼으로 인해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됐지만, 이는 오천수를 독수리술도가로 돌아오게 하는 계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LX호텔 회장 한동석(안재욱)과 관계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한동석의 초대로 페스타 최종 점검 자리에 참석한 광숙은 만취해 또다시 동석에게 민폐를 끼쳤으나, 동석은 이러한 광숙에게 “진상은 맞다. 근데 밉상은 아니다”라는 말을 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처럼 엄지원은 캐릭터들과 관계성을 쌓아가며 ‘관계성 맛집’으로 극의 전개를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형수와 도련님으로 시작된 형제들과의 관계는 이제 둘도 없는 친누나와 동생들로 변화했다. 홀로 지키던 독수리술도가에 막내 오강수(이석기)에 이어 둘째 오천수가 들어오기까지, 광숙의 활약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남은 셋째 오흥수(김동완)와 넷째 오범수(윤박)도 마찬가지. 이들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누구보다 광숙을 먼저 찾으며 그녀에 많은 의지를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어느새 온전한 가족이 된 이들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는 주말 안방을 가득 채우며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악연으로 시작된 한동석과의 관계 역시 달라졌다. 두 사람은 광숙을 둘러싼 오해가 풀리며 변화를 맞이했고, 늘 광숙에게 날이 서 있던 동석이 광숙을 보며 짓는 은근한 미소는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엄지원이 선보인 마광숙은 주말 안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엄지원은 종잡을 수 없는 행동들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따뜻한 인간미로 안방을 훈훈하게 달궜다. 이에 시청자들이 엄지원의 등장을 기다리는 것은 당연한 일. 엄지원의 등장은 극의 분위기를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전개를 더욱 촘촘하게 쌓아가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엄지원의 열연에 힘입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거친 비상을 하고 있다. 시청률 상승세는 물론, 화제성까지 입증한 것. KBS 주말드라마를 살리는데 큰 기여를 한 엄지원의 열연은 극이 전개될수록 빛이 났고, 믿고 보는 명품 배우의 품격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엄지원이 출연하는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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