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가정폭력 피해자 사연을 듣고 분노했다.
7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극심한 의처증 증세로 가정폭력을 일삼던 남편의 보복이 두려운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남편이 내가 외도한다고 의심하고 가정 폭력을 해서 형사 재판 및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나를 욕실 바닥에 눕혀놓고 입 안에 샤워기를 틀어 물고문을 했다. 칼로 위협하거나 연필로 팔 다리를 찌르기도 했다. 라면을 끓였는데 김치를 같이 안 줬다는 이유로 젓가락을 던져 귀가 찢어진 적도 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현재 가정폭력으로 실형 6년을 받은 상태. 사연자는 "남편이 (출소 후) 저와 아이들에게 해코지를 할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폭력의 강도는 나날이 세졌다고. 사연자는 "나를 바닥에 눕히고 양쪽 주먹으로 광대뼈와 눈 있는 쪽을 강하게 때려 눈이 심하게 붓기도 했다"고 폭행 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심지어 지난해 1월 사연자는 폭행으로 인해 기절했으나 남편은 휴대용 산소호흡기로 사연자의 의식이 돌아오도록 한 후 다시 폭행을 이어갔다. 결국 사연자는 갈비뼈 4대가 부러지고 화상을 입는 등 전치 6주를 진단 받았다.
남편의 폭행 이유는 의처증이었다. 남편은 사연자가 100명 넘는 남성과 외도를 하고 친정 아버지와도 불순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것. 이에 서장훈은 "망상이다"고 혀를 내둘렀다.
서장훈은 "법적으로 상담해서 주소, 번호 개인정보를 다 바꿔야 한다. 집도 완전히 떨어진 곳에서 살아야 한다. 관할 경찰서에 상황을 알리고 선제 방어를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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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방송화면 |
7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극심한 의처증 증세로 가정폭력을 일삼던 남편의 보복이 두려운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남편이 내가 외도한다고 의심하고 가정 폭력을 해서 형사 재판 및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나를 욕실 바닥에 눕혀놓고 입 안에 샤워기를 틀어 물고문을 했다. 칼로 위협하거나 연필로 팔 다리를 찌르기도 했다. 라면을 끓였는데 김치를 같이 안 줬다는 이유로 젓가락을 던져 귀가 찢어진 적도 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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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방송화면 |
폭력의 강도는 나날이 세졌다고. 사연자는 "나를 바닥에 눕히고 양쪽 주먹으로 광대뼈와 눈 있는 쪽을 강하게 때려 눈이 심하게 붓기도 했다"고 폭행 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심지어 지난해 1월 사연자는 폭행으로 인해 기절했으나 남편은 휴대용 산소호흡기로 사연자의 의식이 돌아오도록 한 후 다시 폭행을 이어갔다. 결국 사연자는 갈비뼈 4대가 부러지고 화상을 입는 등 전치 6주를 진단 받았다.
남편의 폭행 이유는 의처증이었다. 남편은 사연자가 100명 넘는 남성과 외도를 하고 친정 아버지와도 불순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것. 이에 서장훈은 "망상이다"고 혀를 내둘렀다.
서장훈은 "법적으로 상담해서 주소, 번호 개인정보를 다 바꿔야 한다. 집도 완전히 떨어진 곳에서 살아야 한다. 관할 경찰서에 상황을 알리고 선제 방어를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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