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비리 부당 개입 논란에 휩싸인 대한축구협회 김진국 전무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진국 전무이사는 27일 사표를 냈다. 기프트카드 2,489만 원 횡령과 축구화 절도 미수 사건에 연루된 A직원 징계와 관련해 부당 개입 의혹을 받은 그는 “제가 전무이사직에 있는 것이 한국 축구 발전이나 축구협회의 단합에 누가 된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것이 저의 평소 소신”는 말을 남기고 축구회관을 떠났다.
김 전무는 26일 노동조합(이하 노조)의 성명서 발표와 사퇴 요구에도 부당 개입 사실을 부인하고 비리 연루로 퇴직한 A직원에게 1억 5천 만원 상당의 거액을 준 것에 대해서도 통상적인 위로금이라고 맞섰다. 노조와 팽팽한 대립 양상을 띠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비리 직원의 징계를 심의하기 위해 인사위원회에서 구성한 조사위원회의 기능을 무력화 시키고 비리 직원의 형사 고발은 커녕 거액의 위로금을 지급하여 투명한 축구 행정의 가치를 무너뜨린 협회 행정 실무 총책임자의 퇴진만이 이 사태를 해결할 단초”라며 김 전무의 사퇴를 요구해왔다.
사태가 커지고 협회의 이미지가 급하락하자 김 전무를 문책하지 않겠다던 협회 고위층도 26일 저녁 긴급회의를 열고 김 전무의 사표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무는 "금번 직원 비리 사건과 관련하여 비리 행위 직원을 감싸거나 관련 사건의 조사를 방해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 점은 깊이 헤아려 달라.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축구협회 임직원이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며, 또한 한국 축구가 가일층 융성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충심으로 바란다"라고 했다.
2001년 협회에 입사한 김 전무는 유소년분과위원장, 기술위원장, 기획실장을 역임하고 사퇴 전까지 전무 이사직을 맡아 조중연 협회 회장을 보좌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김진국 전무이사는 27일 사표를 냈다. 기프트카드 2,489만 원 횡령과 축구화 절도 미수 사건에 연루된 A직원 징계와 관련해 부당 개입 의혹을 받은 그는 “제가 전무이사직에 있는 것이 한국 축구 발전이나 축구협회의 단합에 누가 된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것이 저의 평소 소신”는 말을 남기고 축구회관을 떠났다.
김 전무는 26일 노동조합(이하 노조)의 성명서 발표와 사퇴 요구에도 부당 개입 사실을 부인하고 비리 연루로 퇴직한 A직원에게 1억 5천 만원 상당의 거액을 준 것에 대해서도 통상적인 위로금이라고 맞섰다. 노조와 팽팽한 대립 양상을 띠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비리 직원의 징계를 심의하기 위해 인사위원회에서 구성한 조사위원회의 기능을 무력화 시키고 비리 직원의 형사 고발은 커녕 거액의 위로금을 지급하여 투명한 축구 행정의 가치를 무너뜨린 협회 행정 실무 총책임자의 퇴진만이 이 사태를 해결할 단초”라며 김 전무의 사퇴를 요구해왔다.
사태가 커지고 협회의 이미지가 급하락하자 김 전무를 문책하지 않겠다던 협회 고위층도 26일 저녁 긴급회의를 열고 김 전무의 사표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무는 "금번 직원 비리 사건과 관련하여 비리 행위 직원을 감싸거나 관련 사건의 조사를 방해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 점은 깊이 헤아려 달라.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축구협회 임직원이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며, 또한 한국 축구가 가일층 융성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충심으로 바란다"라고 했다.
2001년 협회에 입사한 김 전무는 유소년분과위원장, 기술위원장, 기획실장을 역임하고 사퇴 전까지 전무 이사직을 맡아 조중연 협회 회장을 보좌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