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또 다시 발목을 잡힌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49)이 단단히 뿔났다.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무리뉴 감독은 심판진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분풀이를 했다.
26일(현지시각)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관련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코파델레이 4강 진출에 실패한 무리뉴 감독이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판정에 수긍할 수 없었던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노우 주차장에서 심판진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그들이 모습을 보이자 "꺼져 예술가들아, 선수들 엿먹이니까 좋으신가!"라고 말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발생한 사건이지만 '문도 데포르티보'가 이 장면을 포착했다. 심판진을 모독했기 때문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누적된 레알 마드리드의 판정 불만에서 비롯된다. 무리뉴 감독은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가 심판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수차례 언급해왔다. 지난해 8월엔 아예 기자회견장에 참석하지도 않았다. 이유는 같다. 심판 판정에 분노를 느꼈기 때문이다.
이날 역시 후반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던 레알 마드리드는 세르히오 라모스(26)의 불명확한 퇴장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거칠고 강하게 경기에 나서지만, 엘 클라시코에서 툭하면 퇴장당하는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선 강한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심판진을 향한 무리뉴의 모욕적인 언사도 그냥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분위기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
사진= '문도 데포르티보'가 주차장에 있는 무리뉴를 포착했다.
26일(현지시각)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관련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코파델레이 4강 진출에 실패한 무리뉴 감독이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판정에 수긍할 수 없었던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노우 주차장에서 심판진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그들이 모습을 보이자 "꺼져 예술가들아, 선수들 엿먹이니까 좋으신가!"라고 말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발생한 사건이지만 '문도 데포르티보'가 이 장면을 포착했다. 심판진을 모독했기 때문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누적된 레알 마드리드의 판정 불만에서 비롯된다. 무리뉴 감독은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가 심판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수차례 언급해왔다. 지난해 8월엔 아예 기자회견장에 참석하지도 않았다. 이유는 같다. 심판 판정에 분노를 느꼈기 때문이다.
이날 역시 후반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던 레알 마드리드는 세르히오 라모스(26)의 불명확한 퇴장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거칠고 강하게 경기에 나서지만, 엘 클라시코에서 툭하면 퇴장당하는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선 강한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심판진을 향한 무리뉴의 모욕적인 언사도 그냥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분위기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
사진= '문도 데포르티보'가 주차장에 있는 무리뉴를 포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