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토트넘맨’ SON 파트너가 어쩌다… 2부 팀과 계약 해지→무적 신세
입력 : 2022.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14년 토트넘맨’ SON 파트너가 어쩌다… 2부 팀과 계약 해지→무적 신세
‘14년 토트넘맨’ SON 파트너가 어쩌다… 2부 팀과 계약 해지→무적 신세

대니 로즈가 왓포드 FC와 동행을 마쳤다.

왓포드는 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왓포드와 로즈는 상호 간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그의 노고에 감사하며 그가 잘 되길 바란다”며 결별을 발표했다.

한 시즌만의 결별이다. 로즈는 2021년 7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승격한 왓포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시즌 내내 리그 8경기에 나섰고, 출전 시간은 단 689분이었다. 설상가상 왓포드는 EPL 19위로 시즌을 마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됐다.

일찍이 전력 외로 분류된 로즈는 왓포드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지 못했다. 지난 7월에는 토트넘 U21 팀에 합류해 실전 감각을 쌓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미 팀에서도 외면받는 신세가 된 로즈는 왓포드와 계약이 1년 남았으나 이른 결별을 택했다.

2007년 북런던에 입성한 로즈는 지난해까지 총 14년간 ‘토트넘맨’이었다. 임대를 자주 다녔지만, 2014/2015시즌부터는 주전급으로 도약했다. 왼쪽 풀백으로 손흥민과 함께 측면을 책임졌다.

하지만 장기 부상으로 기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실책은 늘어났고, 부진은 이어졌다. 결국 토트넘은 라이언 세세뇽, 세르히오 레길론을 품었고, 로즈는 설 자리를 잃었다. 2019/2020시즌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후 왓포드에서도 재기에 실패한 로즈는 아직 32세다. 현역으로 충분히 활약을 이어갈 수 있는 나이다. 무적 신세가 된 로즈에게 어떤 팀이 손을 내밀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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