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지윤 기자= 최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불화를 일으킨 '황희찬 절친' 마리오 르미나(31, 가봉)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작별하고 갈라타사라이 SK로 떠났다.
갈라타사라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튼과 르미나의 이적을 두고 합의가 이뤄졌다. 연장 옵션 1년이 포함된 1년 6개월 리 계약을 맺었고, 이적료는 250만 유로(약 37억 원)"라고 발표했다.
르미나는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한다. 준수한 드리블로 공격에 임하기도 하며 가끔씩 시원한 슈팅으로 득점도 뽑는다. 패스와 탈압박도 출중해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로리앙에서 프로 데뷔를 이룬 르미나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유벤투스를 거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타이틀을 달고 사우샘프턴에 입성했다. 2년간 활약한 끝 갈라타사라이와 풀럼으로 임대를 다녀오고 OGC 니스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울버햄튼에 정착했다.
2023/24시즌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줘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마테우스 쿠냐와 황희찬을 제치고 울버햄튼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장에 임명되는 영광까지 누렸다.
지난해 12월 기점으로 주전에서 밀렸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난투극을 벌인 데다 설상가상으로 수석코치와 충돌해 팀 내 분위기를 망치는 행동을 보였다. 당시 감독인 게리 오닐은 르미나의 주장 완장을 박탈했다. 결국 오닐 감독에게 외면당하는 처지에 놓이며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오닐 감독이 경질된 후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르미나는 이적을 요청하며 페레이라 감독과도 불화를 일으켰다. 곧바로 사과하며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지난달 7일 노팅엄전 이후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새로운 팀을 찾아야했던 르미나의 최종 행선지는 친정팀 갈라타사라이가 됐다.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오는 11일까지 열려있어 이적을 추진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쉬페르리그 선두' 갈라타사라이는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도 출전, AZ 알크마르와 16강 플레이오프 일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갈라타사라이 SK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갈라타사라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튼과 르미나의 이적을 두고 합의가 이뤄졌다. 연장 옵션 1년이 포함된 1년 6개월 리 계약을 맺었고, 이적료는 250만 유로(약 37억 원)"라고 발표했다.
로리앙에서 프로 데뷔를 이룬 르미나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유벤투스를 거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타이틀을 달고 사우샘프턴에 입성했다. 2년간 활약한 끝 갈라타사라이와 풀럼으로 임대를 다녀오고 OGC 니스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울버햄튼에 정착했다.
2023/24시즌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줘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마테우스 쿠냐와 황희찬을 제치고 울버햄튼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장에 임명되는 영광까지 누렸다.
지난해 12월 기점으로 주전에서 밀렸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난투극을 벌인 데다 설상가상으로 수석코치와 충돌해 팀 내 분위기를 망치는 행동을 보였다. 당시 감독인 게리 오닐은 르미나의 주장 완장을 박탈했다. 결국 오닐 감독에게 외면당하는 처지에 놓이며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오닐 감독이 경질된 후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르미나는 이적을 요청하며 페레이라 감독과도 불화를 일으켰다. 곧바로 사과하며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지난달 7일 노팅엄전 이후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새로운 팀을 찾아야했던 르미나의 최종 행선지는 친정팀 갈라타사라이가 됐다.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오는 11일까지 열려있어 이적을 추진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쉬페르리그 선두' 갈라타사라이는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도 출전, AZ 알크마르와 16강 플레이오프 일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갈라타사라이 SK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