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행 확률↑ 리버풀, '빌드업 핵심' 결장 확정!→슬롯 ''그는 토트넘전에 뛸 수 없다''
입력 : 2025.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의 우승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앞두고 리버풀의 주전 풀백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7)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 아르네 슬롯(47·리버풀)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아놀드는 지난 주말 본머스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 심각한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슬롯 감독은 무리하게 투입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슬롯은 "아놀드는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전에는 뛸 수 없다. 일요일 경기 출전 가능성도 불투명하다"라며 "부상 당시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고, 현재 팀 훈련에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재활 코치와 함께 훈련 중이다"라고 아놀드의 부상 정도를 밝혔다.


리버풀에게는 불행한 일이지만 아놀드의 결장은 토트넘에 호재다. 아놀드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풀백이다. 수비력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특유의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리버풀 빌드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그러나 2차전이 리버풀의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리버풀의 결승행을 예측했다. 하지만 아놀드의 부상으로 토트넘의 결승 확률이 높아졌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에서 뛰는 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지난 1차전에서도 끝까지 동점 골을 노렸지만, 10명으로 싸우다 막판에 실점했다. 우리의 목표는 변함이 없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놀드의 공백으로 인해 코너 브래들리(22)가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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