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이 후원한다! 울산 HD, ‘이청용과 함께’ 유소년 챔피언십 개최
입력 : 2025.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 리빙 레전드 이청용의 첫 후원, 네이밍 축구 대회가 울산에서 개최된다.

울산 HD와 이청용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청용과 함께하는 울산 HD FC 유소년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어린이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5월 3일(토)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문수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유아 건강 활동 및 놀이 활동으로써의 축구 저변 확대를 표방하며 진행되는 대회이기 때문에 대한축구협회에 1종 선수로 등록되어 있는 어린이는 참가가 불가하다.

이번 대회에는 U8, U10 그리고 U12 세 부문으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각 부문 별로 16개 팀이 겨뤄 예선부터 토너먼트까지 진행된다. 모든 팀들이 최소 세 경기를 뛸 수 있어 모든 참여자가 대회를 즐길 수 있다.

스포츠맨십 그리고 승부욕을 모두 배울 수 있는 이번 대회의 모든 참여자들에게는 구단과 이청용이 준비한 기념 메달과 챔피언십 에디션 축구 용품들이 제공된다.

더불어 각 부문 우승팀에게도 많은 혜택이 부여된다. 먼저, 우승팀에게는 5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30만원, 3위 팀에게는 10만원에 상당하는 UHDSHOP 상품권이 수여된다. 나아가 우승팀의 대표 선수는 울산의 홈경기 시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어느새 울산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청용은 이번 대회의 취지에 공감하며 대회 운영비 전액 후원을 결정했다. 무엇보다 해당 대회로 인해 발생한 수익금은 이청용의 이름으로 전액 기부, 이후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청용은 지난 2020시즌 울산으로 K리그에 복귀, 복귀 첫 시즌부터 울산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컵을 들어 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한 지난 세 시즌 연속 K리그1 우승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MVP 수상까지 대한민국 축구뿐만 아니라 울산의 레전드로 쓰일 이청용에게 ‘축구 선행’까지 추가로 더해졌다.

본인의 이름이 걸린 첫 대회를 개최하는 이청용은 “내가 큰 덕을 본 ‘축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울산’에게 보답할 수 있는 일이라 고민 없이 결정했다. 무엇보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축구의 즐거움을 알고, 축구에 빠졌으면 해서 이번 대회에 함께하게 됐다. 다만, 내 이름이 걸린 대회가 처음이라 쑥스럽고 어색하긴 하다. 초심자의 행운이 깃들어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돼 부디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움을 얻고 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기획과 진행을 도맡은 울산의 김광국 대표이사도 “축구 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를 모두 추구하는 우리 구단의 제안을 흔쾌히 지지해 준 이청용 선수에게 고맙다. 이번 대회를 일회성이 아닌 매년 아이들이 기다리는 지역 대회이자 축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히며 뜻을 더했다.

한편, 이청용과 함께하는 울산 HD FC 유소년 챔피언십 참가 신청과 상세 내용 확인은 내일 1일(화) 오전 10시부터 ‘울산 HD FC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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