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이적 성사, 리버풀 2,181억 원 투자해 ‘PL 폭격기’ 이사크 품는다...‘숙원사업 드디어 해결’
입력 : 2025.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리버풀이 큰 결심을 단행할 예정이다. 골칫거리 다르윈 누녜스를 대신할 인물로 알렉산데르 이사크(25)를 노리고 있다.

리버풀은 현재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테랑’ 모하메드 살라를 시작으로 코디 각포,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수비엔 버질 반 다이크 등 탄탄한 뎁스를 자랑한다.


다면 스트라이커는 무게감이 확 떨어지는 감이 있다. 지난 2022년 6월 리버풀로 입성한 누녜스는 그야말로 아픈 손가락이다. 입단한 첫 시즌과 두 번째 시즌은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올 시즌은 악몽 그 자체다. 42경기 출전해 7골 5도움에 그치며 프리미어리그(이하 PL) 1위 팀 스트라이커답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자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신임을 잃은 상황이다. 교체 선수인 디오구 조타에게도 밀려 선발 출전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리버풀이 특단의 조치에 나설 모양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간판 스트라이커 이사크를 올 시즌 종료 후 영입하기 위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제시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리버풀은 1억 3,500만 유로(약 2,181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사크는 PL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15년 7월 스웨덴의 명문 AIK 포트볼에서 프로 데뷔하며 시작을 알렸다.


두각을 드러낸 이사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실력을 쌓으며, 빌럼 II을 거쳐 레알 소시에다드로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네 시즌 간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132경기 44골 8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친 이사크는 2022년 8월 뉴캐슬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잉글랜드 무대에 이사크는 그야말로 날개를 펼쳤다. 현재까지 뉴캐슬에서만 101경기 59골 9도움을 뽑아내고 있으며, 특히 올 시즌 34경기 24골 5도움을 기록하며 ‘PL 폭격기’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러한 이사크의 활약에 힘입어 뉴캐슬은 창단 첫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이사크를 두고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네덤 오누오하 역시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티에리 앙리와 비슷한 면모가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곧 세기의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이사크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으며, 리버풀에서 PL 우승 경쟁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노리고 싶어한다고 알려졌다. 리버풀 역시 누녜스를 대신해 이사크의 투입은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돼 서로에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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