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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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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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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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AFPBBNews=뉴스1 |
한국 축구 저력이 빛난다. 손흥민(32)과 김민재(28), 이강인(23) '유럽파 삼대장'이 올해의 팀 후보에 뽑혔다.
EA스포츠 FC는 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3년 올해의 팀(Team of the Year)' 남녀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공격수(27명), 미드필더(28명), 수비수(22명), 골키퍼(8명) 부문까지 총 85명을 후보로 선정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공격수 부문에, 김민재가 수비수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함께 포함된 선수들 면면도 화려하다. 킬리안 음바페(PSG),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등 월드클래스들이 대거 공격수 부문에 포함됐다. 근 10년 동안 축구계를 양분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등 축구 황제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의 절친이자 마요르카 전 동료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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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스포츠 FC의 2023년 올해의 팀(Team of the Year)' 공격수 부문 최종 후보. 위 동그라미가 이강인, 아래 동그라미는 손흥민. /사진=EA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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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스포츠 FC의 2023년 올해의 팀(Team of the Year)' 미드필더 부문 최종 후보 /사진=EA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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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스포츠 FC의 2023년 올해의 팀(Team of the Year)' 수비수 부문 최종 후보. 동그라미는 김민재. /사진=EA스포츠 |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절정의 폼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2골(5도움)을 넣으며 홀란드, 살라에 이어 득점 부문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지난 2021~2022시즌에 이어 2년 만의 득점왕 재등극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는 평이다.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이강인도 매 경기 센세이셔널한 활약으로 팬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공식전 16경기에 출전해 3골2도움을 올린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 속에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PSG 간판' 스타 음바페와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수비수 부문도 현재 축구계를 대표하는 철벽들이 대거 포함됐다. 김민재를 비롯해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이상 맨시티),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등이 수상을 다툰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리그 33년 만의 우승 주역이었던 김민재는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올해의 팀은 여자부도 신설됐다. 샘 커(첼시), 레이시 산토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셀마 바차(올림피크 리옹) 등 61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올해의 팀 투표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9일 오전 1시부터 15일 오전 1시까지 진행된다. 투표로 선정된 올해의 팀은 2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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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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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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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AFPBBNews=뉴스1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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