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성난 사람들'의 에미상 8관왕에 등극한 가운데, 이성진 감독이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씨어터에서 제75회 에미상(Emmy Awards)이 개최된 가운데, '성난 사람들'이 TV 미니시리즈·영화(A 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 5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사전에 진행된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에서 캐스팅상, 의상상, 편집상을 차지하며 8관왕에 등극했다.
이날 이성진 감독은 인터뷰에서 "길이 너무 많은 것 같다. 확실히 매우 아슬아슬한 결말의 이야기였다. 넷플릭스가 계속하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또한 앤솔로지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은 위대한 알고리즘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스티븐 연은 "저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모든 것을 이성진 감독에게 맡긴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성진 감독은 넷플릭스와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했고, 차기작 또한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난 사람들'(BEEF)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분)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며 그들의 일상마저 위태로워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한국계 작가 겸 감독 이성진이 연출을 맡았다.
에미상 감독상을 받고 무대에 오른 이성진 감독은 "제가 LA로 처음 왔을 때 은행 통장이 마이너스였다. 돈이 없어서 어렵게 살았는데 당시만 해도 에미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 이 자리에 서보니까 '정말 위대한 사람들과 함께했구나'라는 것이 다시 한번 체감된다"며 함께한 스태프, 넷플릭스,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작품상을 받은 후에는 "'성난 사람들'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장면들은 사실 제 스스로를 반영한 모습들"이라며 "그런 쇼를 많이 좋아해 주시고 개인적인 고통을 여기에 투영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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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이성진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씨어터에서 제75회 에미상(Emmy Awards)이 개최된 가운데, '성난 사람들'이 TV 미니시리즈·영화(A 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 5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사전에 진행된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에서 캐스팅상, 의상상, 편집상을 차지하며 8관왕에 등극했다.
이날 이성진 감독은 인터뷰에서 "길이 너무 많은 것 같다. 확실히 매우 아슬아슬한 결말의 이야기였다. 넷플릭스가 계속하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또한 앤솔로지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은 위대한 알고리즘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스티븐 연은 "저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모든 것을 이성진 감독에게 맡긴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성진 감독은 넷플릭스와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했고, 차기작 또한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난 사람들'(BEEF)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분)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며 그들의 일상마저 위태로워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한국계 작가 겸 감독 이성진이 연출을 맡았다.
에미상 감독상을 받고 무대에 오른 이성진 감독은 "제가 LA로 처음 왔을 때 은행 통장이 마이너스였다. 돈이 없어서 어렵게 살았는데 당시만 해도 에미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 이 자리에 서보니까 '정말 위대한 사람들과 함께했구나'라는 것이 다시 한번 체감된다"며 함께한 스태프, 넷플릭스,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작품상을 받은 후에는 "'성난 사람들'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장면들은 사실 제 스스로를 반영한 모습들"이라며 "그런 쇼를 많이 좋아해 주시고 개인적인 고통을 여기에 투영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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