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배우 샘 록웰이 “한국은 첫 방문인데 한국엔 재능이 있는 영화감독들이 너무 많아서 온 것에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샘 록웰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오기 전부터 ‘한국에는 꼭 가야 한다’는 말을 나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아가일’(감독 매튜 본, 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실력파 스파이 에이든으로 분한 샘 록웰은 “제가 한국영화를 너무 좋아한다. 여기에 오는 것 자체가 당연했다”고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샘 록웰이 맡은 에이든은 능력 있는 스파이로, 엘리(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를 위협하는 존재들로부터 그녀를 지켜내며 완벽한 스파이의 정석을 보여준다.
이날 샘 록웰은 “기자회견이 너무 오랜만이라 긴장했다. 아침부터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더니 손이 떨린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샘 록웰이 출연한 ‘아가일’은 오는 2월 7일 국내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