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오컬트 공포 '씬'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씬'(감독 한동석, 제작 ㈜도어이앤엠,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영화 촬영을 위해 시골 폐교로 온 배우와 제작진이 촬영 첫날부터 오묘한 기운에 휩싸이고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를 만나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탈출을 그린 오컬트 공포.
28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를 보면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 네 인물을 어둠에 삼켜진 듯한 무드로 표정만 담아내며 시선을 압도한다.
먼저 폐교에서 마주한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탈출을 시도하는 신인 배우 시영과 채윤의 깊은 의심, 혼돈이 담긴 모습에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광기 어린 감독 휘욱의 비밀을 간직한 듯한 표정이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날카로운 눈빛의 윤 회장의 모습에서 폭발적인 열연을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각각 “그 의식이라는 게 뭔데?”, “죄를 지었으면 벌받아야죠”, “바라, 바라가 운다”, “그 무당년 말이 거짓말은 아닌가 보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더해져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높일 뿐 아니라 예측불가 전개를 예고한다.
이처럼 지금껏 본 적 없는 캐릭터들의 압도적인 에너지와 기묘한 분위기를 살린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씬'은 4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오는 4월 3일 전국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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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