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아이돌 저작권 순위 3위라고 밝히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아이돌 저작권 순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케이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컴백을 앞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송은이는 영케이가 아이돌 저작권 순위 3위라며 숨은 저작권 부자라고 말했다. 영케이는 “이번 노래도 전곡에 다 참여했다”며 “순위는 노래 개수로 정해진 것 같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라고 답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순위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저작권 등록곡 수에 따라 매겨진 것으로, 현재 1위는 238곡이 등록된 라비다. 2위는 218곡을 작업한 방탄소년단 RM이며, 영케이는 188곡으로 3위에 올랐다.
앞서 라비는 인터뷰에서 저작권 1위와 관련해 “솔직히 부담스러운 점도 있다. 돈 많은 것처럼 보일까 봐. 저작권료는 들쑥날쑥하다. 곡 수가 많아도 시간이 많이 지난 노래는 거의 안 나온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RM은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히트곡을 비롯해 솔로 앨범, 컬래버레이션 곡 등을 작업하며 전 세계적 인기를 모았고, 영케이는 데이식스의 앨범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새로운 저작권 부자로 떠올랐다.
앞서 영케이는 저작권료와 관련한 질문에 “데뷔할 때 아버지가 용돈 받을래? 네가 관리할래?라고 물어보셔서 용돈 받겠다고 했다”라고 답하며 부모님께 용돈을 받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창빈, 한과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 RACHA)를 꾸려 스트레이 키즈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 방찬이 4위에 올랐으며, 용준형이 5위, 원조 저작권 부자 지드래곤이 6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지코, 방탄소년단 슈가, 몬스타엑스 주헌, 세븐틴 우지 등이 차례로 아이돌 저작권 순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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