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K-POP이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지금 K-POP 아이돌은 1세대부터 4세대를 넘어 어느덧 5세대 아이돌의 등장했음을 알리고 있다. 많은 K-POP 아이돌이 '우리가 5세대를 대표한다'라고 외치며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가운데 요즘 음악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한 10대 소녀가 아이돌 그룹이 아닌 여자 솔로로 혜성처럼 나타나 깜짝 놀랄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신인 여자솔로 규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형 기획사부터 중소형 기획사까지 다양한 아이돌 멤버들이 솔로 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규빈은 말 그대로 유일무이한 '순수' 솔로 가수로 등장해 K-POP 시장에 새로운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규빈이 정식 데뷔를 하기 전 발표한 '낙서(Feat. 원슈타인)'부터 'Start To Shine(Feat. 다이나믹 듀오 개코)'까지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음원 두 곡은 아이돌 중심의 음악시장에는 보기 드문 신선한 매력을 가진 10대 여자 솔로의 나타났음을 알리기 충분한 행보였다.
유니크한 음색과 가창력, 자연스럽고 순수한 비주얼 그리고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까지 여자 솔로로서의 중요한 덕목 세 가지를 고루 갖추고 있는 규빈의 재능은 일찌감치 가요계 관계자들에게도 소문이 퍼졌을 만큼 특별했다.
두 번의 콜라보 음원 발표를 거치고 지난 1월 정식 데뷔곡 'Really Like You'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규빈의 음악방송 무대 또한 다채로웠다. 안무 버전, 핸드마이크 라이브 버전, 기타 연주 라이브 버전 등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규빈에게 음악 팬들은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졌고 이때부터 규빈의 역주행은 조금씩 시작됐다.
공식 음악방송 활동을 종료한 이후에도 규빈은 프로모션을 멈추지 않고 라디오, 매거진 화보,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프로모션을 이어갔다. 그 결과 수많은 동영상에서 음원이 활용되기 시작했고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국가에서 먼저 활활 타오르기 시작해 어느덧 국내로 그 인기가 역수출되어 국내 유명 스트리밍 사이트 '멜론'에서 역주행을 시작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규빈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월간 리스너 100만을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 라디오, 다운로드, 스트리밍, 주간 동영상 조회수를 집계, 그중 급상승 중인 아티스트를 추출하는 빌보드 재팬 'Heatseekers Songs'차트에서 데뷔곡 ‘Really Like You’가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그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아울러 규빈이 오는 25일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 중 하나인 넬의 보컬 김종완과의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발표 및 다가오는 여름 두 번째 활동 곡으로 컴백할 것을 알린 만큼, 앞으로 그의 행보를 지켜보고 그 시간을 함께 지켜봐도 좋을 것 같다.
/nyc@osen.co.kr
[사진] 라이브웍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