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수원=김동윤 기자]
리그 에이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현대건설)를 봉쇄하겠다는 흥국생명의 작전이 통했다. 흥국생명이 적지에서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완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흥국생명은 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라운드 개막 방문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점수 3-1(25-19, 14-25, 25-22, 25-15)로 승리했다.
정윤주가 새로이 가세한 흥국생명 삼각편대의 활약이 빛났다. 주포 투트쿠와 김연경이 각각 21점, 16점으로 37점을 합작했고 정윤주가 12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3일 전 팀에 합류한 피치 역시 공격성공률 46.67%로 9점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현대건설에서는 위파위가 20점, 모마가 11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모마를 막기 위해 김연경-투트쿠-김수지가 동시에 뜨는 등 적극적으로 마크한 흥국생명의 전략이 빛을 발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블로킹 득점에서 12대 5로 크게 앞서며 현대건설의 공격을 잠재웠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홈팀 현대건설은 김다인(세터)-위파위 시통(아웃사이드히터)-양효진(미들블로커)-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아포짓스파이커)-정지윤(아웃사이드히터)-이다현(미들블로커)-김연견(리베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아닐리스 피치(미들블로커)-이고은(세터)-김연경(아웃사이드히터)-김수지(미들블로커)-투트쿠 부르주(아포짓 스파이커)-정윤주(아웃사이드히터)-신연경(리베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세트 초반 분위기는 흥국생명이었다. 이고은의 서브 득점으로 시작해 무려 6점을 내리 득점했다. 현대건설도 양효진의 득점으로 시작해 위파위의 서브, 모마의 백어택 득점 등으로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잦은 범실로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그 사이 흥국생명은 김수지와 투트쿠의 연속 득점으로 차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고민지의 서브 범실로 흥국생명이 20점에 먼저 도달했고 투트쿠가 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정지윤과 위파위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현대건설이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세트 중반 정지윤의 득점으로 점수 차가 14-10까지 벌어졌다. 위파위가 시간차 공격에 이어 오픈 득점으로 20점을 만들었고, 김연경의 마지막 공격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며 현대건설이 2세트를 가져갔다.
몸이 풀린 두 팀은 3세트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0점이 넘어서도 시소 게임을 펼치던 두 팀은 22-22에서 김연경과 투트쿠가 연속 퀵오픈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수지가 마지막 모마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면서 3세트도 흥국생명이 가져왔다. 투트쿠가 공격성공률 55.56%로 8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4세트도 흥국생명의 분위기였다. 현대건설 입장에선 모마가 번번이 막힌 것이 아쉬웠다. 흥국생명이 13-12로 앞선 상황에서 투트쿠가 퀵오픈 득점을 성공한 데 이어 정윤주가 모마의 백어택을 막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투트쿠가 오픈 득점에 이어 김수지가 정지윤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수원=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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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흥국생명은 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라운드 개막 방문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점수 3-1(25-19, 14-25, 25-22, 25-15)로 승리했다.
정윤주가 새로이 가세한 흥국생명 삼각편대의 활약이 빛났다. 주포 투트쿠와 김연경이 각각 21점, 16점으로 37점을 합작했고 정윤주가 12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3일 전 팀에 합류한 피치 역시 공격성공률 46.67%로 9점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현대건설에서는 위파위가 20점, 모마가 11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모마를 막기 위해 김연경-투트쿠-김수지가 동시에 뜨는 등 적극적으로 마크한 흥국생명의 전략이 빛을 발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블로킹 득점에서 12대 5로 크게 앞서며 현대건설의 공격을 잠재웠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홈팀 현대건설은 김다인(세터)-위파위 시통(아웃사이드히터)-양효진(미들블로커)-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아포짓스파이커)-정지윤(아웃사이드히터)-이다현(미들블로커)-김연견(리베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아닐리스 피치(미들블로커)-이고은(세터)-김연경(아웃사이드히터)-김수지(미들블로커)-투트쿠 부르주(아포짓 스파이커)-정윤주(아웃사이드히터)-신연경(리베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현대건설의 모마.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1세트 초반 분위기는 흥국생명이었다. 이고은의 서브 득점으로 시작해 무려 6점을 내리 득점했다. 현대건설도 양효진의 득점으로 시작해 위파위의 서브, 모마의 백어택 득점 등으로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잦은 범실로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그 사이 흥국생명은 김수지와 투트쿠의 연속 득점으로 차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고민지의 서브 범실로 흥국생명이 20점에 먼저 도달했고 투트쿠가 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정지윤과 위파위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현대건설이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세트 중반 정지윤의 득점으로 점수 차가 14-10까지 벌어졌다. 위파위가 시간차 공격에 이어 오픈 득점으로 20점을 만들었고, 김연경의 마지막 공격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며 현대건설이 2세트를 가져갔다.
몸이 풀린 두 팀은 3세트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0점이 넘어서도 시소 게임을 펼치던 두 팀은 22-22에서 김연경과 투트쿠가 연속 퀵오픈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수지가 마지막 모마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면서 3세트도 흥국생명이 가져왔다. 투트쿠가 공격성공률 55.56%로 8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4세트도 흥국생명의 분위기였다. 현대건설 입장에선 모마가 번번이 막힌 것이 아쉬웠다. 흥국생명이 13-12로 앞선 상황에서 투트쿠가 퀵오픈 득점을 성공한 데 이어 정윤주가 모마의 백어택을 막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투트쿠가 오픈 득점에 이어 김수지가 정지윤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포효하는 투트쿠(위).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수원=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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