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남성 듀오 클론 멤버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의 장례가 수목장으로 치러진다.
8일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쉬시디)는 일본에서 구준엽 등 가족들이 운반해 온 쉬시위안의 유골이 자연장의 일종인 수목장의 형태로 안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서희원이 언젠가 세상을 떠난다면 친환경 수목장을 원한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래서 현재 신청을 진행 중"이라며 "신청이 승인되면 사랑하는 언니의 유해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서희원의 유골은 임시로 집에 안치 중이다.
앞서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 증세가 악화돼 지난 2일 사망했다.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구준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한동안 화제가 됐던 유산, 양육권 등에 대해 "자신의 몫은 모두 장모님에게 넘길 것이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처를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희원은 1994년 동생 서희제와 그룹 SOS로 데뷔했다. 이후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드라마 '유성화원' 시즌1, 2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으며 톱스타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그는 드라마 '천녀유혼', '전각우도애', 영화 '검우강호', '대무생' 등에 출연했다. 서희원은 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여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다시 만나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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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제, 서희원 /사진=서희원 SNS |
8일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쉬시디)는 일본에서 구준엽 등 가족들이 운반해 온 쉬시위안의 유골이 자연장의 일종인 수목장의 형태로 안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서희원이 언젠가 세상을 떠난다면 친환경 수목장을 원한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래서 현재 신청을 진행 중"이라며 "신청이 승인되면 사랑하는 언니의 유해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서희원의 유골은 임시로 집에 안치 중이다.
앞서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 증세가 악화돼 지난 2일 사망했다.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구준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한동안 화제가 됐던 유산, 양육권 등에 대해 "자신의 몫은 모두 장모님에게 넘길 것이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처를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희원은 1994년 동생 서희제와 그룹 SOS로 데뷔했다. 이후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드라마 '유성화원' 시즌1, 2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으며 톱스타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그는 드라마 '천녀유혼', '전각우도애', 영화 '검우강호', '대무생' 등에 출연했다. 서희원은 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여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다시 만나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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