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손담비가 김연아와 CF를 나눴다고 말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에서는 손담비가 과거 가수로 활동했던 시절 CF에 대해 이야기했다.
손담비는 "벌써 데뷔한 지 15년이 넘어간다"라며 "가수로 시작했지만 연기도 하고 예능도 했다. 나는 그게 잘 맞았던 것 같다. 되짚어 보면서 토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오늘로 28주 됐다. 2개월 조금 남은 것 같다. 임산부답지 않은 옷을 신경쓰고 입고 왔다. 내가 이 옷을 입으니까 남편이 전혀 임산부 같지 않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15년 동안 꽉 채워서 안 쉬고 계속 달려온 스타일은 아니다. 가수때는 8, 9년 활동했는데 꽉 채운 것 같다. 잠을 안 자고 활동했던 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담비는 "나는 'Cry eye'로 데뷔했다. 여자 비라고 홍보를 했다. 춤은 인기가 많았지만 인기는 얻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Bad boy'부터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청초하게 여성미를 강조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탄력을 받으면서 연달아 '미쳤어'를 냈다. 의자 춤을 연습하면서 걸어볼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연습생 때도 연습 벌레로 유명했다. 한 달마다 시험을 보는데 항상 꼴찌를 했다. 얼굴만 믿고 연습 안 하는 거 아니라고 그랬다. 4년을 꿋꿋하게 했는데 그때부터 연습 벌레가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미쳤어'가 1위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다. 그때 원더걸스, 비 선배님이 있었다. 항상 3위를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하루에 4개씩 행사하고 라디오 하고 CF도 많이 찍었다. 그때 더 찍을 수 있었는데 김연아씨가 금메달을 따서 CF를 나눠 가졌다. 더 찍을 수 있었는데 장난으로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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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