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가수 박현호와 은가은이 상견례를 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에서는 오는 4월 결혼하는 박현호와 은가은이 상견례를 했다.
상견례 자리에 가는 길에 은가은 어머니는 은가은을 빤히 쳐다보며 "갑자기 눈물 나려고 하네"라며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은가은이 "딸 시집간다니까 눈물 나지?"라고 묻자 은가은 어머니는 "한 번씩 슬프다"라며 울먹였다.
은가은 어머니는 "이제 강을 건너가는 거다"라며 "엄마 세대는 결혼하면 '여자는 남의 식구가 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니 서럽지. 어릴 때부터 떨어져 있었으니"라고 말했다. 이에 은가은은 "딸내미 잘 살게"라며 다독였다.
이후 은가은 어머니는 "현호 보면 기분 좋아질 것 같아"라며 웃었고, 박현호는 이를 모니터링하며 눈물을 글썽이다가 웃음지었다.
이를 보던 이다해는 "우리 엄마도 저 때 맨날 울었다. 품었던 내 새끼가 떠난다고 생각했나 보다. 저는 엄마랑 같이 살고서 독립해서"라며 공감했다.
상견례 자리에서 박현호는 "현실적으로 같이 살 집이 필요하지 않냐. 찾아 보니 혼전 혼인 신고가 있다고 하던데 어떠냐"라고 물었고, 은가은도 "그렇게 하면 혜택이 많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에 박현호 어머니는 "집을 구하는 데에 필요한 과정이면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했고, 은가은 어머니도 "요즘은 뭐든지 자유로우니까 그런 건 아무 상관 없다"고 말했다.
박현호는 "혼인신고를 하면 가은이가 호적에서 빠져나오니 어머니가 외로워하실 것 같아서 미리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현호는 "저희가 아기를 낳을 생각이 있는데, 아기를 낳았는데 저희가 일을 나가면 어머니들이 아기를 돌봐주실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현호 어머니는 은가은 어머니에게 "어머님은 서울에 오셔서 봐주실 수 있냐"라고 물었고, 은가은 어머니는 "가은이 삼촌들이 절대 봐주지 말라 하던데"라고 답했다.
박현호 어머니도 "손주를 봐주는 게 애들한테 큰 도움이 되는 건가, 아니면 그로 인해 불편함이 생길 수 이는 건가 생각한다. 친정엄마도 불편할 때가 있는데 시어머니랑 부딪히고 사는 건 좋은 게 아닐 수도 있다. 나보다 네가(은가은이) 힘들 수 있다. 그때 상황에 따라서 정하자"고 했다.
박현호와 은가은은 양가 어머니와 결혼식 한복을 맞추러 갔다. 양가 어머니는 잠시 다른 의견을 보였지만 디자이너가 추천한 한복을 입고 대만족했다. 박현호는 은가은 어머니의 한복 입은 모습을 보고 "저 가은이 말고 어머니랑 결혼할래요"라고 주접 멘트로 극찬했다.
네 사람은 서로의 칭찬 속에 화기애애하게 상견례를 마쳤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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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신랑수업' 방송 캡처 |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에서는 오는 4월 결혼하는 박현호와 은가은이 상견례를 했다.
상견례 자리에 가는 길에 은가은 어머니는 은가은을 빤히 쳐다보며 "갑자기 눈물 나려고 하네"라며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은가은이 "딸 시집간다니까 눈물 나지?"라고 묻자 은가은 어머니는 "한 번씩 슬프다"라며 울먹였다.
/사진=채널A '신랑수업' 방송 캡처 |
/사진=채널A '신랑수업' 방송 캡처 |
은가은 어머니는 "이제 강을 건너가는 거다"라며 "엄마 세대는 결혼하면 '여자는 남의 식구가 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니 서럽지. 어릴 때부터 떨어져 있었으니"라고 말했다. 이에 은가은은 "딸내미 잘 살게"라며 다독였다.
이후 은가은 어머니는 "현호 보면 기분 좋아질 것 같아"라며 웃었고, 박현호는 이를 모니터링하며 눈물을 글썽이다가 웃음지었다.
이를 보던 이다해는 "우리 엄마도 저 때 맨날 울었다. 품었던 내 새끼가 떠난다고 생각했나 보다. 저는 엄마랑 같이 살고서 독립해서"라며 공감했다.
/사진=채널A '신랑수업' 방송 캡처 |
상견례 자리에서 박현호는 "현실적으로 같이 살 집이 필요하지 않냐. 찾아 보니 혼전 혼인 신고가 있다고 하던데 어떠냐"라고 물었고, 은가은도 "그렇게 하면 혜택이 많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에 박현호 어머니는 "집을 구하는 데에 필요한 과정이면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했고, 은가은 어머니도 "요즘은 뭐든지 자유로우니까 그런 건 아무 상관 없다"고 말했다.
박현호는 "혼인신고를 하면 가은이가 호적에서 빠져나오니 어머니가 외로워하실 것 같아서 미리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신랑수업' 방송 캡처 |
또 박현호는 "저희가 아기를 낳을 생각이 있는데, 아기를 낳았는데 저희가 일을 나가면 어머니들이 아기를 돌봐주실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현호 어머니는 은가은 어머니에게 "어머님은 서울에 오셔서 봐주실 수 있냐"라고 물었고, 은가은 어머니는 "가은이 삼촌들이 절대 봐주지 말라 하던데"라고 답했다.
박현호 어머니도 "손주를 봐주는 게 애들한테 큰 도움이 되는 건가, 아니면 그로 인해 불편함이 생길 수 이는 건가 생각한다. 친정엄마도 불편할 때가 있는데 시어머니랑 부딪히고 사는 건 좋은 게 아닐 수도 있다. 나보다 네가(은가은이) 힘들 수 있다. 그때 상황에 따라서 정하자"고 했다.
/사진=채널A '신랑수업' 방송 캡처 |
박현호와 은가은은 양가 어머니와 결혼식 한복을 맞추러 갔다. 양가 어머니는 잠시 다른 의견을 보였지만 디자이너가 추천한 한복을 입고 대만족했다. 박현호는 은가은 어머니의 한복 입은 모습을 보고 "저 가은이 말고 어머니랑 결혼할래요"라고 주접 멘트로 극찬했다.
네 사람은 서로의 칭찬 속에 화기애애하게 상견례를 마쳤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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