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남편 측 '증거無'...3분 컷 아내 영상에 '황당' ('이혼숙려캠프')
입력 : 2025.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이혼 숙려캠프' 에서 사상최초 아내에 대한 불만이 없는 남편이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 숙려캠프' 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현탁, 조윤희 부부가 그려졌다. 아내는 "난 이 집에 노예같다"며 운을 뗐다.  아기 태어나서부터 13개월째 독발 육아 중이라는 것. 무직 중인 남편 살림과 육아도 전혀 돕지 않았다. 

불통대화 후 아내는 아이를 재웠다. 그 사이 남편은 현관문 높이만한 택배 박스를 집에 옮겼다. 빠듯한 경제상황에 남편의 수상한 택배. 박하선도 "돈도 없는데 뭘 저렇게 많이 시키셨나"며 깜짝 놀랐다. 남편은 "내 비상금 다 털었다"고 하자 아내는 "그 비상금 날 달라 내 생활비로 써야된다"며 황당해했다.  심지어 막대과자 꽃다발만 20개나 주문한 것.알고보니 탁구장 식구들 선물을 산 것이다.

남편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고 하자 아내는 "미쳤나 정신 나갔나 싶더라 없는데 어떻게 더불어 사나"며 울분, 서장훈도 "진짜 미쳤다"며 경악했다. 

취미를 넘어, 화려한 수상강력이 있는 남편은 택배에 푹 빠진 남편. 심지어 아내는 탁구선수 생활을 거쳐 강사까지 했다고 했다. 그렇게 남편이 아내와 결혼한 것이었다. 체육인 후배 등장에 서장훈은 더욱 안타까워했다. 게다가 ,아내는 홀로 돌도 안 된 아기 육아를 하는 사이 남편은 탁구로 전국을 누볐다. 더구나 아이 돌잔치에도 탁구 약속 잡은 남편.아내는 "저녁에라도 시간되면 탁구 약속갈 것"이라 했다. 

그렇게 남편 영상이 그려졌다. 아내의 고기를 챙겨주는 남편 모습 이에 서장훈은 "아내 반격이 없으니 본인 쉴드 치는 거냐"며  캠프 최초 남편 측 주장이 없는 모습에 황당, 박하선도 "이게 뭐야, 억지로 만든 것 같다"고 했다. 제작진 역시 '남편 측 영상이 없을 수 있다"며  최초 남편측 증거가 아예 없는 상황을 전했다. 남편도 "그게 맞을 것 같다"며 아내의 문제점 없다며 전적으로 본인 잘못을 인정했다. 심지어 사상최초 3분 컷인 아내 영상.  그러면서 "제가 부족한게 많아, 제가 바뀌면 그런 생각 줄어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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