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마커스 래시퍼드(27, 아스톤 빌라 임대)에게 바람 잘날 없다.
영국 매체 '더선'은 23일(한국시간) "래시퍼드가 타고 있던 롤스로이스가 타이어 파손으로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멈춰 섰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 중이던 래시퍼드는 지난 금요일 고속도로를 지나던 중 차량 고장을 겪었다. 타이어가 터지며 차량은 도로 위에 한 시간 이상 정차됐고, 결국 견인 조치가 이뤄졌다. 매체에 따르면 정확히 누가 운전 중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고장이 발생한 장소는 래시퍼드가 지난해 사고를 겪었던 지점과 가까운 곳이었다. 당시에도 그는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고 차량은 크게 파손됐다. 이후 해당 차량은 경매에 넘겨졌다. 정가 70만 파운드(약 11억 7000만 원)였던 차량은 18만 4000파운드(약 3억 원)에 처분됐다.
래시퍼드는 이 사고 이후 동일 모델의 흰색 차량으로 교체했다. 첫 번째 차량은 회색이었다. 이번에 고장 난 차량은 사고 후 바꾼 흰색 롤스로이스로 추정된다.
'더선'은 “래시퍼드는 롤스로이스 운이 없다. 한 대는 폐차 했고 또 다른 한 대는 고장 났다”며 “총 140만 파운드(약 23억 원)를 들였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경기장에서는 더 나은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래시퍼드가 지난해 폐차시킨 차량은 ‘맨소리 레이스’ 모델이었다. 주행거리는 불과 1천 마일이었다. 그는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캐링턴 훈련장에서 자택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래시퍼드는 “다른 차량이 갑자기 내 차선으로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그 충격으로 차량은 교통섬 기둥을 들이받았다. 차량 전면부는 물론 좌측 앞 펜더, 뒷바퀴와 범퍼까지 모두 파손됐다.
다행히 두 사고 모두 인명 피해는 없었다. 래시퍼드와 사고에 연루된 운전자는 모두 무사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