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기영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나섰다.
이기영은 지난 24일 개인 SNS에 '윤석열 파면!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이라며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기영은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2025년 3월 24일 배우 이기영'이라고 직접 쓴 글을 들고 있다.
이와 관련 그는 "세상의 모든 근심을 혼자 다 지고 가시며, 항상 후배들의 귀감이 되시는 ‘문화강국 네트워크’의 이우종 이사장님의 지명을 받아 이 캠페인을 이어 간다"라고 밝혔다.
또한 "예상은 했었지만 막상 오늘 한덕수 총리의 기각 소식을 들으니 답답한 마음과 삭혀지지 않는 분노가 주체하기 힘들다. 오늘인가? 아님 내일인가? 하며 실망과 걱정으로 보내는 불면의 밤이 제발 이번 주엔 끝이 나길 빌며 헌법재판관들의 빠른 파면결정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삼 년이 넘게 매주 주말 광화문을 지키고 계시는 ‘민주사회를 위한 지식인 종교인 네트워크’의 존경하는 유정현목사님과 이제는 방송에서 맹활약 중인 탁현민님 그리고 역사로 독립운동을 하고 계시는 ‘역사를 역사답게!’ 황현필선생께서 이 캠페인의 바통을 받아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기영은 지난 1984년 연극 '리어왕'으로 데뷔한 배우다. '임꺽정', '궁S', '뉴하트', '식객', '개와 늑대의 시간', '타짜', '산부인과', '자이언트', '로열 패밀리', '골든 타임', '펀치', '왕은 사랑한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60일, 지정생존자', '배가본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그는 배우 이효정의 동생이자 조카인 이유진 또한 배우로 활동해 '연기자 패밀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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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기영 SN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