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협, 산불 피해 지원에 5000만 원 기부... 양현종 회장 ''일상 돌아오는 데 도움됐으면''
입력 : 202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27일 경북 영양군의 야산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27일 경북 영양군의 야산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도 산불 피해 지원에 동참한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28일 "이사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되며, 산불로 인해 목숨을 잃은 희생자 유가족과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선수협 양현종 회장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을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선수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았다"며 "무엇보다도 산불이 빨리 진화돼 고통받는 이재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산불로 희생되신 분들께 애도를 표하고, 또 그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유가족분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수협은 "그동안 수해, 지진, 산불, 코로나 등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하거나 자연재해로 피해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피해 지원에 동참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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