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KXO(한국3x3농구연맹)와 홍천군이 '홍천 챌린저' 성공 개최를 위해 2025 FIBA 3x3 아시아 워크숍에 참가했다.
지난 28일, 싱가포르 파크로얄 온 비치로드 호텔 그랜드 볼 룸에선 2025 FIBA 3x3 아시아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3x3에 관한 다양한 정보 안내와 향후 발전 방향 및 변화 등에 관한 내용들을 공유하며 아시아 3x3 발전을 위한 화합의 자리가 됐다.
2023년부터 'FIBA 3x3 홍천 챌린저'를 개최하고 있는 홍천군(군수 신영재)과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 KXO(회장 박건연)는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FIBA 3x3 아시아 워크숍에 참가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홍천군체육회 신은섭 회장과 홍천군 교육체육과 이성희 과장, 홍천군 교육체육과 박종수 체육진흥팀장, KXO 송태훈 실무이사 등이 참여했다.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와 FIBA 3x3 홍천 라이트 퀘스트 2025를 연속 개최하는 KXO와 홍천군은 FIBA 3x3 실무진들과 홍천 챌린저 발전을 위한 회의도 진행했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FIBA 3x3 시스템 소개 및 전 세계 다양한 3x3 케이스들을 소개하며 3x3 발전을 위한 방법을 공유했다. 성공적인 3x3 운영 모델을 갖춘 나라들을 예로 들며 어떻게 해야 3x3 무대에서 좋은 포지션에 설 수 있는지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번 워크숍을 주도한 알렉스 산체스 FIBA 3x3 디렉터는 "FIBA 3x3는 꾸준히 성장 중이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아시아에서의 3x3 인기는 가파르게 상승 중"이라고 설명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매년 월드투어, 챌린저 개최 횟수가 증가하고 있고, SNS에서의 언급 횟수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많은 아시아 3x3 관계자들이 우리와 함께 아시아 3x3의 성장을 도모했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일찌감치 3x3의 성장 가능성을 예견하고 홍천 챌린저 개최를 주도하고 있는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은 "2년 전, 처음 FIBA 3x3 아시아 워크숍에 참여했을 땐 모든 것이 처음이라 정보 취득에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2023년과 2024년, 세 번의 챌린저를 우리 홍천군에서 개최하며 이제는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전문적인 정보 교류를 시작했다"라고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올해로 3년째 홍천 챌린저를 개최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라이트 퀘스트를 연달아 개최하기 때문에 FIBA에서도 홍천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천군, 홍천군체육회, KXO 관계자들이 모두 3x3에 진심인 만큼 올해도 이곳에서 얻은 정보와 조언들을 잘 새겨 멋진 홍천 챌린저 개최를 이뤄 내겠다"라며 5월 개최 예정인 홍천 챌린저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처음으로 워크숍에 참가한 홍천군 이성희 과장과 박종수 팀장은 "우린 행정적으로만 힘을 보태다 이렇게 현장에 와 아시아 3x3 관계자들의 열정을 느끼니 홍천 챌린저를 더 잘 만들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특히, FIBA 관계자들이 홍천군에서 왔다고 하니 너무 반겨줘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앞으로는 우리 홍천 챌린저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3x3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이번 워크숍 참여가 향후 홍천 챌린저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XO 송태훈 실무이사는 "이번 워크숍은 FIBA 3x3 아시아컵 2025 개최 기간 열렸다. 덕분에 더 많은 아시아 3x3 관계자들과 교류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이번 워크숍은 홍천 챌린저가 보다 더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FIBA 관계자들뿐 아니라 아시아 3x3 관계자들과도 다양한 만남이 있어기 때문에 향후 더 다양한 3x3 이벤트를 국내에서 개최할 수 있을 것“
2025 FIBA 3x3 아시아 워크숍에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KXO는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강릉 경포대 해변 광장에서 2025 KXO 3x3 강릉 STOP 2를 개최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