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리버풀 떠나'' 미련없이 지휘봉 던졌던 클롭, 사실은 계획 있었다? ''레알행 급부상''
입력 : 202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위르겐 클롭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위르겐 클롭(57)이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을 떠난 클롭 감독에게 세 개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장 복귀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다. 클롭 감독을 유심히 보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디애슬레틱’은 지난 27일 “브라질축구연맹(CBF)이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안첼로티 감독을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위르겐 클롭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BR풋볼’은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는 클롭 감독 선임을 두고 내부 논의 중이다. 클롭은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있지만 레알은 세계적인 스타들과 유망주를 이끌 지도자로 그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은 사비 알론소 감독(바이에른 레버쿠젠)과 함께 클롭 감독도 유력한 후임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도 클롭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의 1순위지만 클롭 역시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선순위는 안첼로티 감독에게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클롭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는 국가는 브라질만이 아니다. 미국도 향후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할 경우 클롭 감독을 후보로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클롭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롭 감독은 리버풀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9시즌 동안 리버풀을 이끌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FA컵, 카라바오컵, 커뮤니티실드,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2024시즌 종료 후 지휘봉을 내려놨고 현재는 레드불 그룹에서 행정가로 활동 중이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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