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몸살 증세로 컨디션 회복에 나선다.
두산은 31일 케이브의 1군 엔트리 말소 소식을 전하며 “몸살 기운으로 인한 엔트리 제외다. 열흘 뒤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총액 100만 달러의 조건에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된 케이브는 좌투좌타 외야수로서 키 183cm 몸무게 93kg의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18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케이브는 통산 523경기에서 타율 2할3푼6리 OPS(출루율+장타율) .692 45홈런 17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2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1리 7홈런을 마크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427경기 타율 3할3리 OPS .893 64홈런 256타점이다.
두산 관계자는 "케이브는 강한 손목 힘에서 나오는 빠른 배트 스피드가 장점인 메이저리그 수준 외야수다. 또한 잠실구장을 커버할 수 있는 외야 수비 능력과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케이브는 시범경기 9차례 출장해 25타수 6안타 타율 2할5푼 1타점 4득점을 거뒀고 정규 시즌 8경기에서 타율 2할1푼4리(28타수 6안타) 3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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