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잉글랜드 토트넘이 '캡틴' 손흥민(33·토트넘)의 대체자를 구한다. 하지만 새 후보가 등장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로 4200만 파운드(약 800억 원) 가치의 윙어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노리는 선수는 같은 EPL 본머스에서 뛰는 앙투안 세메뇨다. 가나 국적의 세메뇨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 본머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세메뇨에게 본머스 선수 중 가장 높은 시즌 평점 7.22를 주었다. 양 측면 윙어에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고, 이에 '놀라운'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얘기가 구단 경영진을 통해 오가고 있다. 그 주인공인 세메뇨인 것이다.
앞서 토트넘은 울버햄튼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와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세메뇨를 영입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보다 저렴한 이적료 때문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후계자로 (마티스 텔이 아닌) 다른 선수를 선택했다. 본머스 세메뇨가 관심을 받고 있고, 그는 올 시즌 EPL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면서 "손흥민의 후계자로 토트넘이 세메뇨를 선택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가까운 미래에 이적을 결정할 수 있다. 세메뇨가 영입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세메뇨 영입은 토트넘 경영진으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이상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또 다른 공격수와 비교해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다는 느낌이 있다"면서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도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올 여름 본머스는 3400만(약 650억 원)~4200만 파운드(약 800억 원)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메뇨가 온다고 해서 손흥민이 당장 토트넘을 떠난다는 얘기는 아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고, 올 시즌 손흥민은 많은 나이에도 여전히 팀 최고 수준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손흥민을 계속 붙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풋볼팬캐스트는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여전히 최고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올 시즌 많은 부상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 옵션은 제한됐고, 토트넘의 스쿼드에는 더 깊이가 필요하다. 세메뇨는 찬사를 받은 선수다. EPL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3400만 파운드에 영입하는 건 현명한 거래일 수 있다. 하지만 세메뇨가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손흥민의 재계약을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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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로 4200만 파운드(약 800억 원) 가치의 윙어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노리는 선수는 같은 EPL 본머스에서 뛰는 앙투안 세메뇨다. 가나 국적의 세메뇨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 본머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세메뇨에게 본머스 선수 중 가장 높은 시즌 평점 7.22를 주었다. 양 측면 윙어에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고, 이에 '놀라운'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얘기가 구단 경영진을 통해 오가고 있다. 그 주인공인 세메뇨인 것이다.
앞서 토트넘은 울버햄튼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와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세메뇨를 영입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보다 저렴한 이적료 때문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후계자로 (마티스 텔이 아닌) 다른 선수를 선택했다. 본머스 세메뇨가 관심을 받고 있고, 그는 올 시즌 EPL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면서 "손흥민의 후계자로 토트넘이 세메뇨를 선택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가까운 미래에 이적을 결정할 수 있다. 세메뇨가 영입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세메뇨 영입은 토트넘 경영진으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이상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또 다른 공격수와 비교해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다는 느낌이 있다"면서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도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올 여름 본머스는 3400만(약 650억 원)~4200만 파운드(약 800억 원)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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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세메뇨. /AFPBBNews=뉴스1 |
풋볼팬캐스트는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여전히 최고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올 시즌 많은 부상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 옵션은 제한됐고, 토트넘의 스쿼드에는 더 깊이가 필요하다. 세메뇨는 찬사를 받은 선수다. EPL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3400만 파운드에 영입하는 건 현명한 거래일 수 있다. 하지만 세메뇨가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손흥민의 재계약을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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