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방출→1330억 공격수 영입' 토트넘 검은 속내 폭로... ''EPL 특급 윙어 낙점''
입력 : 202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손흥민(오른쪽)이 3일(한국 시각)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이 3일(한국 시각)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33)을 방출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꾸준히 내비치고 있다. 한 현지 매체는 이미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낙점했음을 폭로했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이상적인 공격수를 꼽았다"며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탈을 대비하고 있다. 앙투안 세메뇨(25·AFC본머스)가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초 토트넘은 손흥민과 단순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2026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영국 현지에서는 올여름이 손흥민을 매각할 적기라고 보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도 "토트넘은 세메뇨를 노리고 있다.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로 손꼽히는 자원"이라고 전했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세메뇨의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에 달한다. 세메뇨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린 특급 윙어로 손꼽힌다. 중앙 공격수도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앙투안 세메뇨. /AFPBBNews=뉴스1
앙투안 세메뇨.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특히 주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매체들은 손흥민 방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손흥민의 토트넘서 미래는 끝났다"며 "토트넘은 이미 대체자를 구했다. 마테우스 쿠냐(26·울버해튼 원더러스) 같은 EPL 경험이 많은 선수를 데려올 것이다"라고 알렸다.

이적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토트넘은 쿠냐의 6200만 파운드(약 1180억 원) 규모의 방출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라며 "앙제 포스테코글루(60) 토트넘 감독도 해당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갈수록 손흥민을 향한 불신이 커지는 듯한 현지 분위기도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의 풀럼전 패배 후 "손흥민은 분명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며 "풀럼전에서 손흥민의 행동은 토트넘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일부 팬은 손흥민의 방출을 주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해당 매체는 "팬들은 손흥민에 별로 동정심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계약 해지를 주장하고 있다"며 "토트넘 지지자들은 경기장에서 결과를 보길 원한다. 패배 후 단순히 분노를 표하는 건 팬들의 지지를 얻기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앙투안 세메뇨(오른쪽)가 데스티니 우도기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앙투안 세메뇨(오른쪽)가 데스티니 우도기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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