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5)이 시즌아웃될 가능성이 커졌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비인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홀란의 부상 부위에 대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 부상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남은 경기와 오는 6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예상했다.
맨시티는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홀란이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월요일 아침 초기 검사를 받았지만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의 추가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홀란이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 그의 재활 과정과 상황을 공식 채널에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홀란은 지난달 31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원정을 갔다가 부상을 당했다. 이날 맨시티는 2-1로 역전승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날 홀란드는 천당과 지옥을 계속 오갔다. 전반 14분 페널티킥(PK)을 실축하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지만 0-1로 뒤진 후반 4분 동점골을 넣으며 PK 실축을 만회했다. 이후 불운이 찾아왔다. 후반 16분 루이스 쿡과 볼 경합을 펼치다가 발목을 다쳐 교체 아웃된 것이다.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홀란이 경기 후 목발을 짚고 보호 부츠를 착용한 채 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매체는 "홀란의 보호 부츠 착용이 단지 예방 차원이지, 정말 심각한 부상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한숨을 쉬었다. 가뜩이나 부상자가 많은 가운데 핵심 공격수 홀란까지 빠지면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48(14승6무9패)로 5위에 올라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킷이 걸린 4위위 경쟁과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의 부상 정도를 묻는 질문에 "아직 모른다. 지켜봐야 한다"고 짧게 답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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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 부상 장면. /AFPBBNews=뉴스1 |
글로벌 스포츠 전문 '비인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홀란의 부상 부위에 대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 부상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남은 경기와 오는 6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예상했다.
맨시티는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홀란이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월요일 아침 초기 검사를 받았지만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의 추가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홀란이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 그의 재활 과정과 상황을 공식 채널에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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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이 31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 대 본머스의 '2024~20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후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나오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갈무리 |
이날 홀란드는 천당과 지옥을 계속 오갔다. 전반 14분 페널티킥(PK)을 실축하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지만 0-1로 뒤진 후반 4분 동점골을 넣으며 PK 실축을 만회했다. 이후 불운이 찾아왔다. 후반 16분 루이스 쿡과 볼 경합을 펼치다가 발목을 다쳐 교체 아웃된 것이다.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홀란이 경기 후 목발을 짚고 보호 부츠를 착용한 채 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매체는 "홀란의 보호 부츠 착용이 단지 예방 차원이지, 정말 심각한 부상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한숨을 쉬었다. 가뜩이나 부상자가 많은 가운데 핵심 공격수 홀란까지 빠지면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48(14승6무9패)로 5위에 올라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킷이 걸린 4위위 경쟁과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의 부상 정도를 묻는 질문에 "아직 모른다. 지켜봐야 한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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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 /AFPBBNews=뉴스1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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