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시집가려면 공부해야''..결혼 의지 불끈 [백반기행]
입력 : 2025.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백반 기행'에서 배우 강예원이 제철음식에 대해 공부하며 결혼 의지를 불태웠다.

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강예원이 게스트로 출연,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낭만적인 항구 도시 통영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행자 허영만은 강예원을 향기로운 봄의 주인공인 멍게 맛집으로 안내했다.

강예원은 "봄에 특별히 챙겨 먹는 제철음식이 있느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저는 사실 제철음식을 잘 몰라서 사람들이 먹으라고 할 때 먹는다"라고 부끄러운 듯 답했다.

이어 "맛집 가는 걸 좋아해서 선생님을 꼭 뵙고 싶었다. 지식은 없고 먹을 줄만 알아서 음식에 대해 공부도 하고 싶고, 시집가려면 제철음식도 알아야 하지 않냐. 요즘 짝도 찾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어서 예능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허영만은 "그렇게 짝을 찾을 데가 없냐"라고 물었고, 강예원은 "없다. 만날 곳도 없다. 제가 술을 못한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허영만이 "기회가 남들보다 적겠다"라며 안타까워했고, 두 사람의 대화를 유심히 듣던 사장은 막걸리를 내왔다. 사장은 막걸리에 멍게를 넣은 뒤 5분 후에 마시라고 제안했고, 강예원은 "한 번 맛보겠다. 도전하겠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우려와 달리 강예원은 막걸리 한 잔을 단숨에 들이켰고 "술이랑 후루룩 넘어간다. 해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각종 멍게 요리를 맛본 강예원은 "이게 행복 아니냐. 삶은 고통이지만 먹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그때 자만하지 말고 감사하고 고통도 끝날 거라고 생각하고 유연하게 기다린다"라며 명언을 제조해 '식객' 허영만을 감탄케 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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