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자' 샤마흐, ''아스널서 살아남겠다''
입력 : 2012.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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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레전드' 티에리 앙리(35)의 합류에도 마루아네 샤마흐(28)의 의지는 확고하다. 다시 한 번 잔류 의사를 표명했다.

19일(현지시각)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를 통해 샤마흐는 "1월 이적은 없다. 여기서 내 능력을 증명할 것이다"라며 강한 잔류 의지를 보였다. "아르센 벵거(63) 감독과 얘기를 나눴다. 그가 나를 믿는 한 떠나지 않는다"라며 이유를 들었다.

이어 "아스널에서 살아남기란 어렵다. 하지만 첫 시즌의 좋은 모습을 다시 재현하겠다"라며 큰 자신감도 내비쳤다. 2010년 아스널에 합류한 그는 44경기 동안 11골 8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샤마흐는 보르도에서 8시즌 간 301경기에 출전해 76골을 넣으며 꿈을 안고 아스널에 입단했다.그러나 팬들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할 순 없었다. 이번 시즌엔 총 14경기에 출전했지만 고작 한 골이 전부다. 공격수 서열경쟁에서 박주영(27)보다 한발 앞서 보이지만 불안한 건 마찬가지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흘렀다. 친정팀 보르도를 비롯하여 피오렌티나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 등 몇몇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작 당사자인 샤마흐는 "소문에 지쳤다. 모로코 대표팀에만 집중하고 싶다"라며 이적에 관심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
사진=ⓒMark Atkin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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